파란 하늘...

걷기에 너무 좋은 날.

우린 걷기로 했다. 

꿈바당어린이도서관에서 한라수목원까지 걷는다. 

걸으며 마음 안에 들어온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로 했다. 

어떤 사진들이 나올까요?

고은바다, 은진, 영준, 채현, 지빈, 주하

우리의 이름을 넣어 사진을 찍는다. 

선우, 제진, 채현, 민채. 

어떤 사진이 나올까?

기대가 된다. 

길 따라 걷는다. 

도로라 한줄 걷기가 자동으로 된다. 

은행나무다. 

노란 은행 나무 아래에서 우리의 흔적을 남긴다.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의리!!!!

노랑 노랑 가을이 그대로 느껴지죠~~~~~

씩씩하게 출발~~

짝이랑 도와가며 동백꽃 찍기 성공^^

친구의 모습을 담아보기도 한다. 

흙이 보이자 마자 맨발을 걷는 선생님. 

아이들은 그냥 걷는다. 

그러다 아이들도 함께 신발을 벗는다. 

으윽~~ 으윽~~~

지압판 걷기. 

쉼터가 나오자 마자 아이들은 앉는다. 

선생님도 앉는다. 

쉼 터 옆 

이동 도서관이 있다. 

그림자 관련 그림책을 증흥적으로 읽는다. 

아이들에게 맨발로 걷자.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벗는다. 

그리고 걷는다. 

그래....바로 이거야^^

자연물은 그냥 놀잇감이 된다. 

우리가 뭘 하고 있을까요?

그림자놀이~~~~

신난 우리들^^

가면 놀이~~~

온 몸으로 가을을 느끼며 

행복한 지금의 시간들^^

괭이오름 정상까지 올랐다. 

아이들은 여전히 힘이 남았다. 

무얼할까?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스스로 논다. 

무슨꽃일까요?

할머니꽃? ㅎㅎㅎㅎ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린다. 

마무리 글쓰기 시간이 돌아왔다. 

쓰고 싶지 않지만 이젠 자동이다. 

다 쓰고 이어달리기 하자...

라고 했더니 아이들 순식간에 글을 쓴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굿!

 

 

 

 

 

 

 

오늘은 특별한 밧줄 놀이를 하고 싶은날.

기대감으로 모였습니다. 

밧줄 하나 장착하고 

출발합니다. 

"와~ 벌써 가을이야."  

가을을 느끼며 찰칵

저 의자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앉습니다. 

애들아!

도도포즈야~~

도도해 보이나요?

아지트에 도착!

누군가가 정낭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함께 만드는 아지트가 되었네요^^

쓱싹쓱싹

톱질을 해서 

나무를 만듭니다. 

만든 나무로 벽을 만듭니다.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벽이 만들어질까요?

'난 자를 수 있다' 라는 마음으로 톱질 중. 

어? 우리벽은 쓰러졌어요?

다시금 힘을 모아 벽을 만듭니다. 

난 방석을 만들어야지~

나무를 엮어 방석을 만듭니다. 

내가 만든 방석을 이용하여 앉아 마무리 글을 씁니다. 

'정말 좋아요^^'

오늘의 특별한 밧줄놀이. 

자연 나무를 이용한 그네 만들기. 

그네를 만들었을 뿐인데 아이들은 신납니다. 

둘이서 흔들 흔들 타기도 합니다. 

알아서 놉니다. 

선생님은 더 신났습니다. 

하늘을 보기 위해 누워서 흔들 흔들.....^^

마무리시간. 

오늘은 스토리를 만들어보는 시간. 

서로 돌아가며 꼬리에 무는 이야기를 만듭니다. 

어~~~어~~~

아이들 집중력 짱입니다. 

아지트 문을 닫습니다. 

정낭을 올려 

문을 닫습니다. 

이젠 안녕~~~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