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도서관' 두번째 시간이다.
새로오신 선생님들 몇분이 합류했다.
인사소개를 할 때 우도에서 왔다고 하자 "우와~~" 모무들 놀라워 한다.
배타고, 성산에서 도서관까지 오는 거리만 해도 한시간 정도인데.... 정말 대단한 열정이다.

"책속에서 놀이를 찾아 보자"는 주제로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서먹한 분위기를 날려보내기 위해 몸놀이 한판을 벌인다.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말~ 열심히들 한다.

  

                                       그림퍼즐 만들어 보기. 역시 솜씨들이 보통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에릭 칼 그림책에 나오는 장면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마가 시작되었는지 아침부터 비가 온다.
금요일 오전...물메병설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다.
일주일만에 보는 얼굴들이지만 우리를 기다릴 거라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다.

가는 도중 말하는데 정신을 팔다... 길을 잘못 들어 엄청 헤맸다 .
덕분에 시간은 늦어지고..

 

             물메병설유치원 친구들이다. 책에 정신이 나간 귀여운 얼굴들이다.

              마녀위니 책이다. 마녀위니의 변신에 완전 넋이 나갔다.


 

            자기만의 요술봉을 만들고 있다. 마녀위니보다 더 강력한 요술봉을 만들겠다고 이렇게 지극정성이다.



            먼저 만든친구들은 서로에게 마술을 걸어보고...

            친구의 마술에 걸려 선생님이 빠져 나오지 못한다.

              강력한 마술을 거는 중...

             선생님이 마술에 걸려 이렇게 귀신으로 변했다 ㅎㅎ...

              자기만의 마술을 걸어보고...

              마술에 걸려 선생님에게 뽀뽀하는 친구~~

              이제는 유치원 전체가 마술에 걸린 듯 하다. 마술에 걸린 녀석이 친구를 업고 미친듯 달린다...

그 집 이야기   존  패트릭 루이스- 경제학 교수로 여러 해를 보내다 자신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고 작가의 길로 들어섰니다.  오늘날 미국의 손꼽히는 어린이문학 작가이며, 60여 권이 넘는 그림책에 글을 섰습니다. 글을 쓴 그림책으로,
 <꿍얼꿍얼> <마지막 휴양지> <갈릴레오의 우주> <검은 고양이 뼈> 등이 있습니다.
 
 로베르토  인노첸티 - 공식적인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백장미>
 <에리카 이야기> <피노키오의 모험> <마지막 휴양지> 등을 펴낸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며 2008년에는 그 공로  를 인정받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플로렌스에 살고 있습니다.

 그 집 이야기 .... 마지막 휴양지에서 글과 그림의 명콤비를 이루었던 로베르토 인노첸티와 존 패트릭 루이스가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입니다. < 그 집 이야기>는 20세기, 백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벌어진 굵직한 사건들 아래, 실제로 사람과 자연과 공간은 어떻게 존재하고 변해 왔는지, 이탈리아의 한 농가를 무대로 보여줍니다. 페스트가  창궐한 해이고 , 내가 세워진 해인 1656년 이후 버려지고 아이들이 찾아오고 새로운 시대를 맞은  '집'은 새 가족을 만나 결혼, 탄생, 이별, 전쟁을 겪습니다. 짤막한 4행시가 보여주는 울림과  작은 그림, 큰 그림이 짝을 이루어 보통 사람의 진짜 역사를 말해줍니다. 파시즘을 정통으로 다루었다는 이유로 그의 책 초판이 오히려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지 못하는 현상이 있었지만 인노첸티는 자국의 역사를 인식하고 풀어내는 작업을 계속하고 백 년의 역사를 되새깁니다. 

*이야기 나누기
1. < 그 집 이야기>는 시도 좋았지만  그림이 압도적이었어요. 인노첸티의 그림은 사실적이고 환상적인 그래서 에리카 이야기나 마지막 휴양지를 보면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 들었어요. 그의 그림은 어떻게 다가왔나요?

2. 이 책과 정서가 비슷한 그림책은 무엇이 있는지...

3. 우리가  추억하는 집에 대한 이야기, 집의 개념, 미래 나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이야기 나눠요. 
밀가루와 요오드 용액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흰 종이를 주고 마음껏 멋진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그림이 낯선가 봅니다. 뭐 그려요? 이름만 써도 돼요? 그래도 주춤거립니다.

                                                        너 뭐 써? 뭐 그려? 하다가 결국 붓을 드네요.


                                                  그린 그림을 말리는 데 아이들 눈이 말똥말똥 거립니다.

                              우와~ 말린 그림에  요오드 용액을 마르니 이런 재미난 일이 일어납니다. 달팽이도 나오고 이름도 나오고
                              나비랑 꽃도 숨겨져 있었네요. 알쏭달쏭 과학실험 재미있어요.

찾아가는 도서관 1차시 강좌가 시작되었다.
처음보는 얼굴들인지 분위기가 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책이야기' 주제로 설문대에서 진행해 왔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무나 진지하고 적극적인 참가자들을 보면서 남은 일정이 엄청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마음열기를 시작한다.

 


                                            프로그램 및 행사를 기획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있는 놀이도 배워 보고.
                                                        중국 가위바위보 게임. 정말 열심히들 한다.

 


                               아코디언북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책 읽어 줄 때 내 자신의 마음'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써 보았다.

                                        발표하는 선생님의 글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라 많은 분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주 2차시 부터 본격적인 책 놀이와 글쓰기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들어간다.
                            참가한 선생님들이 조금이라도 많이 배워 우리 아이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움직이는 섬  최나미: '바람이 울다 잠든 숲' , '진휘 바이러스','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 '걱정쟁이 열세살', '셋 둘 하나' 
'단어장' 등 아이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작품.

 최정인: 홍익대 판화. '그림 도둑 준모' '우리 아빠는 백수건달' ' 교환일기' '울어도 괜찮아''말풍선 거울'
'바리공주'

*움직이는 섬은 현실에서 살아가기 힘든 아이들의 도피처이다. 담이, 진규, 민혜, 수정, 이슬, 지헌은 보통 아이들과
다르게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친구들이다. 그래서 지금 이 사회에서 버림받은 아이들이 가는 곳 '움직이는 섬' 그러나 아이들 그 누구도 움직이는 섬에서 해답을 얻지 못한다. 어쩌면 스스로 자신에게 씌여진 굴레를 풀어야 한다는 명제를 던져
주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봐야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작가가 던져 주는 메세지인가?

*이야기해보기
 1. 전체적인 구조는 어떤가요?
 2. 움직이는 섬이 아이들에게 주는 메세지는?
   누구도 영원히 머무를 수 없는 곳, 잠시 머물렀다가 되돌아 가는 곳...쉼팡같은 이미지
 3. 움직이는 섬 안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규칙이 없는 세상은?
  
 ....움직이는 섬 안에 들어 온 아이들이 이 섬 안에서 자기 만의 해답을 찾았을 까 하는 의문과 아이들과 섬을 매개해주는
     밤례할머니의 분명하지 않은 역활, 치열한 행동주의자가 평화주의자라고 한다면 담이라는 인물은 도피,회피, 소극적으로 보여지는
    면 등 갈증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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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한라수목원을 찾았다.
곶자왈작은학교 평화장터가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우리 도서관도 도와주는 입장이기 때문에 악당개미들과 함께했다.

                                평화장터에 왔지만 재미가 없는모양이다. 놀거리를 못찾아 공황상태에 빠져있는 표정들이다.

                                자기들끼리  논다고 수목원 잔디밭에 갔지만 딱히 재미가 없는모양이다.

                               다시 재자리로 돌아와 만만한 가위바위보 게임을 벌인다.

                                평화장터에 참여하려는 서현, 연우, 수아는 돗자리를 깔아 슬슬 장사를 시작하려 한다.

                               다른데로 놀러가자는 아우성에 못이겨 가까운 도두항을 찾았다. 밥부터 먹고 놀자는 오랜만의
                               의견일치 달성! 도시락을 먹기 시작한다.

                               모두들 바다속에 정신이 팔려있다. 정체불명의 해파리들이 떠돌아 다닌다.

 

                                악당개미 최고의 터프맨들... 동휘, 민서 틈속에 숨어있는 갯방구를 잡으려고 모든방법을 전부 동원한다. 

                               드디어 갯방구 포획성공! 다른 녀석들은 징그럽다고 전부 도망가는데 동휘, 민서는 태연히 갯방구를 잡고 논다.
                               민서를 쳐다보는 준이 '뭐..저런 놈이 다 있냐'는 표정이다.

                               장난치다 경림이 물통 뚜껑이 바다에 빠졌다. 건져 달라고 애원해 보지만 다들 무관심이다. 
 

                               여전히 민서는 죄없는 갯방구 한마리 잡고 정신이 팔려있다. 완전히 해부해 볼 기세다.


                                등대위에 올라 '곱을락' 한판. 시끄러운 소리에 등대 밑에서 잠자던 아저씨가 놀라서 일어 난다.
                                 다행이 아무말 없이 자리를 피해준다.

                               갑자기 녀석들이 사라져 도두봉에 올라가 봤더니 다시 내려 가고있다.. 경치에는 관심없고 놀이감을 찾는데만 
                               정신이 팔려있다.  에고~조금만 쉬었다 가지... 애쓰게 올라왔는데 ㅠㅠ..

                       

                                돌아 가자고 아무리 소리쳐도 반응이 없다. 무언가에 단단히 홀려 있는 모양이다.

                                가까이 다가 봤다니 게 잡는데 정신이 팔려있다. 놔 두고 가도 지들끼리 온종일 이러고 놀 녀석들이다.
                                민서, 동휘.. 자연을 즐길 줄 아는 이 녀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책이 글이 되고, 놀이가 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세상!!

그래서 책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친구입니다.

책이 있어 태어나면서 죽는 그 날까지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합니다.

집에서부터 시작해서 책이 있는 곳 어디에서든지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서 만들어진 여러 이야기보따리들을 하나씩 풀어 보려합니다

작은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운영자 및 실무자, 책을 사랑하는 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언제 마씸 : 6월1일-7월6일 오전10시-12시

어디서 햄수꽈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얼마 마씸 : 무료

 

회 차

일시

내용

1

6/1(수)

오전10시

아이들과 함께하는 책 이야기

2

6/8(수)

오전10시

책 놀이 (책속에서 놀이를 찾아보자)

3

6/15(수)

오전10시

글쓰기 (쉽게 쓰는 생활 글쓰기)

4

6/22(수)

오전10시

책 놀이 (간단하게 하는 극 놀이-대본 짜기, 연습, 공연)

5

6/29(수)

오전10시

글쓰기 (독후 글쓰기)

6

7/6(수)

오전10시

토론 (도란도란 책이야기 독서계획 짜기)

 

내 말 좀 들어주세요 제발  글  하인츠 야니쉬 그림 질케 레플러 / 상상스쿨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아이가 꼭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일까?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듣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고들 합니다. 너도 나도 자기 얘기만 떠드는 세태에
아이들도 영향을 받은 탓일까요? 아니면 자녀수가 줄어들면서 너무 아이들을 받들어 키운 나머지 자기 주장은
강하지만 남의 말을 듣는 훈련을 받지 못한 탓일까요? 곰의 우화는 잘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잔소리를 하지 않고도 독자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문제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른 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뛰어든다면 그 문제를 결코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시험을 치를 때도 그렇고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있는게 무서운 곰이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고자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들은 곰의 이야기는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나름대로의 처방을 내놓습니다. 물론 의도는 곰을 돕고자 하는 좋은 생각이지만 곰이 안고 있는 고민을 알아야 도울 수 있지 않을 까요? 제대로 도우려면 문제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알기 위해서는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림책 특징과 재미
첫째,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저게 좋다' '이게 좋다'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잔소리가 얼마나 먹힐지는 의문이지요. 이 한 편의 이야기는 백 번의 잔소리보다 아이에게
쉽게 다가갈 것입니다.

둘째, 제대로 듣지 않았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 지 알게 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귀 기울여 듣는 것-아주 쉬운 일이라고들 생각하지요. 그러나 한번 되돌아보면 우리가 얼마나 자기 얘기만 떠들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에 인색한지 깨닫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경청의 
중요성을 알고, 경청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고민거리를 안고 있는 곰의 이야기가 산뜻한 그림과 함께 전개됩니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제발'도 어딘지 어수룩해 보이는 곰과 그가 만나는 약간은 코믹한 캐릭터들이 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합니다.

*이야기 나누기 
올바른 경청의 자세는 무엇일까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2005년부터 시작한 농촌지역 병설유치원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 농촌지역 곳곳을 찾아 다닌지 벌써 6년째다. 병설유치원 1곳을 선정, 일년동안 매주 금요일 어김없이 찿아간다. 아이들이 달라지는 눈빛들, 우리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얼굴들... 힘들어도 이 활동만큼은 접을 수 없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우리를 거쳐간 이 아이들이 책을 사랑하고 어릴적 책이 주는 따뜻한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올해는 물메초등 병설유치원을 선정했다. 2006년에 다녀갔던 곳이다. 그때는 9명이었는데 이번에는 17명으로 늘었다.

책 읽어주기 활동에 가장 열성적인 수일 쌤. 물메병설 아이들은 엄마같이 읽어주는 쌤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한다.

오랜만에 책 읽어주기에 나선 듬직한 우리 이모 같은 래경쌤...


실뜨기 놀이를 하다 고양이수염 작품을 만들고 발표까지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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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악당개미들은 선흘1리 마을을 찾았다.
중산간 마을이라 처음 와보는 친구들이 많다.
곶자왈이 잘 발달된 동백동산, 마을안에 이쁘게 자리잡은 선흘분교 그리고 동네 골목길...
악당개미들에게는 최고의 놀이감이다.

                                             선흘분교앞을 지나간다. 학교가 작다고 한마디씩한다.

                                         동백동산입구를 지나가다 무언가를 발견! 난리법석이다.

바로... 엄청큰 두꺼비다. 땅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되었는지 힘이 없다. 처음보는 두꺼비를 보고 흥분하던 녀석들 반응이 제 각각이다. 징그럽다는 ... 구워먹으면 맛있겠다는 ...집에 가져가서 키우겠다는 등.. 결론은 손바닥으로 살며시 모셔 숲속에 놓아주었다.

길 중간에 물 웅덩이가 있다. 그냥 지나칠 녀석들이 아니다. 물 수제비 뜨기 한판을 벌인다고 이 난리다.

중간도 가기전에 배고프다고 도시락을 먹겠다 한다. 지들만 먹고 한입도 양보 안한다. 치사한 놈들... 먹는것 놓고 그러는거 아니다 ㅎㅎ
 

습지에 도착. 경도(경찰과 도둑)놀이 한다고  편을 나눠 서로 잡으려고 기를 쓴다. 홍빈이가 연우안테 잡히는가 했는데 옷을 벗고 도망가 버린다.

한참을 이렇게 쉬지않고 뛰어다닌다. 엄청난 체력들이다. 같이 해보았는데 얼마 못가 헥헥~~ 감옥에 갖히는 신세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숲속으로 들어가려는데 만들어준 대나무 활에 모두정신이 팔려있다. 상현이의 다이나믹한 똥폼...


동백동산에서 가장 숨기 좋은 장소다. 자왈이 무더기로 쌓여있어 곳곳에 구멍이 많이 있다. 구멍속에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몇몇은 이렇게 직접 확인해 보겠다고 구멍속으로 들어간다. 문제는 호기심에 뒤따라 들어갔던 그중 제일 키가 큰 어떤 사람이다. 나오다 바위 천정과 박치기... 아프다고 엄살도 못피고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가 아이들에게 머리를 보여줬더니 머리가 깨져 피가 난다고 한다. 애고고~~

다시 선흘마을 골목길이다. 조용하던 마을에 웬.. 시끄러운 악당들이 나타나니 집집마다 개들이 난리다. 일년동안 짖을것을 이때다 써버리는것 같다.

정준의 개인기. 먹으라고 준 물을 이렇게 다 날려버린다. 다음부터 수분섭취 금지령을 내려야 겠다.

마을중간에 큰 정자나무 발견. 자연스럽게 '곱을락' 놀이를 한판 벌인다.


'곱을락'을 한참하다 다시 '얼음땡'놀이로 발전한다. 시멘트 바닥에 드러눕고 구르고 정말 열심히들 논다. 조그만 마을에 아이들 소리로 시끄럽자 동네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구경거리가 난 모양이다. 어떤 할머니가 이렇게 말한다 "아이고!! 귀눈이 왁왁허영 살지 못허키여... 느네 어디서 온 아이들이고??"



돌아갈 시간이 다 되었다. 학교가 너무 이쁘다며 조금만 놀다 가자한다. 매달리고 기어가고... 지금까지 놀지 못한것에 화풀이 하듯

열심히들 논다.

악당개미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들이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 학원..걱정없이 이렇게 놀 수 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악당개미들아! 이번에도 열심히 노느라 고생했고.. 다음달에는 더 재미있고 개고생 엄청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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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면 문을 박차고 달려드는 설문대 깜냥들이 있다.
바로 <논리적 글쓰기>모임이다.
늦은 시간에 모이지만 최고로 인기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도서관이 꽉 찬다. 동찬이 앞 바둑돌과 깜냥들은 무슨 관계가 있기에... 근데 풍선껌을 부는 개념없는 친구는 누구?

카리스마 넘치는 깡샘의수업은 재미있다. 어린애들도 아닌데 낱말공부를 시키고, 30초안에 문장을 외우라 하고, 돌아 가면서 자기 이야기를 하라 그러고... 그러나 깜냥들은 좋아한다.

수학 귀신이랑 놀자 친구들이다. 둘째 토요일에는 재미없고 어려운 수학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논리적으로 수에 관련된 비밀을 풀어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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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집 
마음의 집
김희경 글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창비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어. 너에게도, 나에게도.
 하지만 마음이란 무엇일까? 내 마음인데도 잘 모르겠어.
 우리, 마음을 집이라고 상상해 볼까? 마음의 집.'  보이지 않은 마음을 볼 수 있는 집이라는 대상으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책장을 펼치고 넘길 때 일어나는 효과를 이용해 그림이 살아 움직이도록 보여집니다. 구석에서 노는 아이가 앉아있다가 일어서는 것 같기도 하고, 아빠는 혼자 밥을 먹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할머니가 아이에게 입을 맞추고, 알 수
 없는 마음의 상자 뚜껑을 열 수 도 있습니다. 시같은 김희경 작가의 글과 폴란드 출신의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이 만난 이 책은 2011년 한국 최초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찌상 논픽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사실적이고 푸른 청색의 이미지는 차갑기 그지 없습니다. 따뜻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냉담한 표정과 사실적인 그림은 그래서 어쩌면 보이지 않는 마음을 표현하는 데 
극적인 듯 합니다. 
*이야기 해보기 
.마음은 무엇일까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마음의 주인에 따라 마음의 집 문은 많이 열리기도 하고 닫혀있기도 하고 반쯤 열려 있기도 하지요. 오늘 우리들의 마음의 문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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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까말까 생각하다 도시락을 싸고 두손 가득 도서관에 왔는데 관장님의 시청 볼 일 있다고 나를 반기니 오길 잘했구나 싶다.
새책 라벨작업완료, 금요일 가는 물메병설 책선정 등등 했다.
래경이가 와서 도시락 먹기 친구를 해줬다.
관장님은 시청갔다가 맛있는거 드시고 왔나부다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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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만화' 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만화 '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이나, 글이 아닌 '만화'라는 장르로 표현해보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이론을 배워 보고 내 안에 숨은 캐릭터를 찾기위해 나를 탐색해봅니다.
만화를 정말 사랑하는 선생님과 내가 좋아하는 만화와 전 세계가 알아주는 만화에 대해
토론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만화로 완성해보는 워크샵입니다.

 

만화가 기린쌤을 모시고 책 여우들이 만화 워크샵을 열었다.
잘생긴 젊은 오빠(?)의 등장에 모두 행복한 표정들....
그림책 캐릭터, 학습만화, 아이들에게 만화는 어떻게 다가올까? 등등...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정해진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내용이 너무 좋아 아이들을 위한 2차 워크샵을 열기로 결정 .
4월 첫째주 토요일 2시부터 6시까지 장장 4시간 동안 11명의 아이들이 만화와 함께 했다.

  

         책 여우들의 워크샵. 내 아이와 만화에 대한 질문으로 시간이 짭기만 하다. 처음 접해보는 강좌라 궁금한 것들이 많은것 같다.

처음 만나자 마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써보라고 한다. 한참을 고민하던 녀석들이 하나씩 써나간다. 물론 아부성 글들이 많다

12살 아이가 쓴 나에 대한 글이다.

연우가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다. 무었이든 적극적인 이쁜 우리 연우...

우찬이는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멋있는 우리 기린쌤이다.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하지만 어떤때는 다정한 형, 오빠 같다.

아이들이 만화작품들이다. 무슨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만든것 같은데... 평상시에는 책과 노트에 낙서한다고 야단을 맞다 오늘 만큼은 엄청 대우를 받으며 마음껏 그림을 그린다. 만화를 떠나 아이들은 낙서든 그림이든 자기만의 세계를 표현하는 과정에 많은 행복감을 느끼는것 같다. 


오늘 만화워크샵 주인공들이다. 4시간,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짜증내지 않고 잘 따라준 친구들이 대견하다. 옆에서 도와주고 간식을 준비해준 어머님들... 싸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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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 안수일

그래 책이야*작가: 레인 스미스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많이 발표한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콜라주나 강렬한 색깔로 파격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다.그는 로 골든 애플상과 뉴욕 북 쇼 우수상을 받았다.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의 실버 메달과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냄새나는 치즈맨과 바보 같은 옛날 이야기들>을 공동 작업한 존 세스카와는 작품활동에서 단짝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의 작품으로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제임스와 슈퍼 복숭아><행복한 하하호호 가족><꼬마와 커다란 고양이><제이크 하늘을 날다>등이 있다.


*내용 들여다 보기
칼데콧 아너상을 비롯해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골든 애플상 등 권위있는 여러 그림책 상을 받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레인 스미스 작가의 동화입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감각 있는
일러스트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주목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출간 직후 언론을 뜨겁게 
달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무려 23주나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책은, 전 세계 수많은 언어권
에서 주목해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러시아, 브라질, 중국, 일본 등 17개 나라에서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컴퓨터, PMP, 스마트폰, 전자책....,각종 전자 기기가 우리 일상을 점령하는 디지털 시대에 '이게 바로 책이야'라고 말하는 그림책.
길고 어려운 설명 대신, 개성있는 주인공들의 간결한 대화를 통해 책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키의 엉뚱한 
질문과 몽키의 짤막한 대답, 결정적인 순간 나오는 마우스, 세 주인공이 주고받는 위트 넘치는 대화 속에서 책이 가진 진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책을 펼치면 글자 위에 올라선 마우스, 노트북을 옆에 끼고 글자 사이를 걸으며 곁눈질로  마우스를 흘끗거리는 
동키, 책을 읽는 몽키가 독자를 맞이합니다. 몽키의 커다란 머리를 이용해 'BOOK'이란 글자를 완성한 레인 스미스는 그 재치를 책 속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단순하지만 개성 넘치는 선으로 표현한 각 캐릭터의 표정과 눈동자, 움직임 등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이야기 나누기 
1. 우리에게 주는 책의 의미는....
   간단하게 책을 정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이란 심심풀이다. 책이란 함께 찾은 보물이다. 책이란 다른 인생을 보면서 나를 찾는 것이다. 
   책이란 집중이다. 책이란 동행이다. 책이란 공기다.  역시 책에 대한 애정이 넘치십니다.
2.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임에도 독서량의 감소와 컴퓨터 사용의 관련성...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성인들의 독서량은 감소하는 실태입니다. 아이들도 그렇지만 
   어른들도 요즘 시대는 너무 바쁩니다. 책을 읽을 여유있는 시간을 가진다해도 각종 전자 매체들, 통신기들 사이에 
  서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래, 책이야'는 요즘 사회를 잘 반영한 그림책입니다.
3. 아날로그, 디지털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는 괴리감, 혹은 지혜로운 대처법은 뭐가 있을까...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을 알면서도 아날로그 세대들에겐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문화입니다. 조금은 느리고 더디고 여유로운
   아날로그 문화와 편리하고 빠른 디지털 문화를 잘 접목한다면 우리 생활이 더 풍부하지 않을 까요. 생활 속에서 
   지혜로운 대처법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도록 해요. 무작정 따라하는 따라쟁이는 되지 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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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로티  글/그림  토미 웅거러  
: 토미 웅거러는 1931년 프랑스와 독일의  접경지대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전쟁을 겪은 그는 인간의 선과 악, 인류애 등의 주제를 독창적이고
신선한 방법으로 그려내는 작가이다. 1998년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달사람' '제랄다와 거인''꼬마 구름 파랑이''곰인형 오토'
'개와 고양이의 영웅' '라신아저씨와 괴물''세강도''동굴탐험'등이 있다.

그림 형제의 '빨간모자'를 가장 아름답게 뒤집은 현대판 옛이야기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토미 웅거러'
특유의 기발한 착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즐로티가 오토바이를 타고 숲속을 달리다가  난쟁이와 부딪히는 
사고가 나게 된다. 이때 난 커다란 소리 때문에 주변에 있던 거인까지 사고 현장에 모이게 된다.
이야기는 산 한가운데 있는 거인의 집에서, 버섯집이 모여 있는 난쟁이 마을로 다시 할머니의 집에서 
도시의 마을  그리고 화산까지 공간을 계속해서 옮겨가며 여러 가지 사건과 유머스런 상황들을 보여준다.
흰 여백의 적절한 사용과 살아있는 듯 생생한 드로잉선. 섬세한 상황 표현 등이 더해져 작품의 묘미를 더한다.

*우리들 이야기 
 모두가 친구가 되는 멋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화합, 어울림, 평화라는 말이 떠오른 작품입니다. 최근에 일본 대 지진과 원전 방사능 누출로 일본을 보는 우리들 시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었고  원전이 있는 패러디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요. 좋은 패러디작품은 상상력을 더 자극해주는
장점도 있지만 이야기 전달자의 한계를 만들어 준다는 점도 있네요. 살짝 흐린 날, 차도 한 잔, 이야기하기 좋은 날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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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로운 설문대 악당개미들이 모였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다. 
재미있을 것 같은 엄청남 예감...
악당개미들에게 가는 곳을 알려주지 않았다.
어차피 알려줘도 모를테니까.

 화북포구 옆 용천수 노천탕이다. 썰물때 빠져 나가지 못한 복어 한마리 발견. 잡겠다 난리다.

화북진성에 도착. 유래에 대해 설명하려 했지만 이상한 놀잇감 발견, 여기에 열중이다. 역시 아이들에게 설명은 엄청난  스트레스 주는것임을 다시 확인 해본다.

 

성위에 올라 한바퀴 돌아보려 했는데 어떤 녀석들은 무서워서 움직이지 못한다. 설문대 악당개미 맛을 못 본 간 큰 녀석들이다.

다시 바닷길로 돌아 나온다. 이런길에 익숙하지 않은지 모두들 힘들어 한다.

바다에 떠있는 튜브 발견. 겁도없이 올라 타려 한다. 덕분에 몇 녀석은 신발이 바닷물에 퐁당!

화북진성 옆 연대에 올라본다. 처음보는 것들이라 신기해 한다.

연대란? 설명이 필요없다. 행동으로 보여주자. 옆에있는 바싹 마른 대나무잎을 구해 불을 붙였다. 재미있어 하는 놈, 겁먹어 도망 가는 놈,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는 놈... 에고고~~ 이런 무식한 교육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화북진성에서 난리를 친 후 조천 신흥리 방사탑에 도착. 방사탑이고 뭐고 보말을 잡는다고 바다로 들어간다. 잠시후 비명소리... 불가사리 발견했다고 엄청 흥분한다. 바다에서 불가사리를 직접 보는것은 처음일 것이다.


아무도 말이 없다. 오직 보말 잡는데만 열중이다.


어릴적 동네녀석들과 보말 삶아 먹었던 방식 그대로 재현 해봤다.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통조림 깡통을 주워 잡은 보말을 넣은 후 불을 피웠다 완전 야생체험. 모두들 신기함에 정신줄을 놓는다.

보말을 삶아 부어 놓자 처음에는 어쩐지~ 하던 녀석들이 먹어 보겠다고 달려들기 시작한다. 모말을 까먹으려면 바늘이 있어야 하는데... 대나무를 쪼개 바늘 대용으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던 녀석들이 한번 맛을 보고 이렇게 눌러앉아 있다.

가장 정신줄을 많이 놓는 연우! 새우를 잡겠다고 이렇게 업드려 한참을 개고생 한다. 보이는 모든게 신기한 모양이다. 

방사탑위에 올라 이렇게 똥폼들을 잡는다.

마지막으로 신흥리 맨끝 등대를 보고 갈려고 길을 나섰는데 어디서 이런 파이프를 구해와서 놀잇감을 만들어 낸다. 왼발! 왼발! 구령소리에 맞춰 엄청 열심히 달린다. 아이들의 현장 적응력과 놀이를 만들어 내는 능력들은 정말 탁월하다. 다만 어른들이 그 기회를 안주는 것이 문제다.


드디어 오늘 마무리. 처음 보는 친구들이 많아 서먹 해 할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거친 놀이 속에서 금방 친해진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란다는 말이 정말 실감나는 하루였다. 얘들아!! 노느라 고생 많았고 다음달에 또 보자. 그리고 글 올리는거 잊지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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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책여우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공부할 책 목록을 정하고 못다한 이야기 나누느라 도서관이 시끌시끌... 수다 떠느라
정신이 없네요.





3월22일에는 만화가 이철욱선생님을 초빙하여 만화워크샵을 열었답니다. 그림책과 만화, 학습만화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캐릭터와 간단한 만화 그리는 방법을 공부했습니다. 워크샵이 너무 재미있어 4월 첫째주 토요일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워크샵을 열기로 했답니다. 

아침부터 일없이 바쁜날이다.
일요일 과수원 일때문에 유수암에 화물차 가지러 갔는데 차는 누가 끌고 가버리고... 헛탕!
허겁지겁 달려와 도서관 문을 열었다.
오전시간에는 사람이 그리울 만큼 한가하다.
전화기 착신시켜 점 심먹으러 가는 핑계로 앨범정리 할 사진 문화칼라에 맡기고 문방구에서 앨범을 구입하고 돌아 오니 두시반이 다 되어간다.

잠시 정신차려 할 일 하려고 폼을 잡아본다.
30분도 안지나 집 화장실 문 달러 왔다고 연락 온다.
도서관 봐 달라고 부탁하기도 미안해서 착신해서 집으로...
 생각했던것 보다 문 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한시간 정도 있다 급한 마음에 도서관으로 돌아와 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괜히 미안하여 아이들에게 장난을 걸어본다.
엄청 할 일은 많은 날인데 화륵(?)거리다 하루가 후딱 지나간 날이다.


> 뉴스 > 기획 > 책을 펴다 행복을 열다
 
기획
어린이들이 내 집 같은 도서관
설문대어린이도서관
데스크승인 2011.03.12   홍성배 | andhong@jejunews.com  


                                          ▲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임기수 관장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자, 아이들은 줄을 타고 올라갔지만 호랑이는 떨어져 죽었잖아.”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 남자 어른이 사투리를 섞어가며 큰 소리로 동화책을 읽고 있었다.

그 옆에 어떤 녀석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책 읽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어떤 녀석은 팔에 매달려

이야기를 듣는 등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그리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제주시 연동 270-5번지.

연동 노인복지회관 2층에는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아담한 작은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이 10년 넘게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있는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이다.

그리고 엄마들이 책을 읽어준다는 기자의 고정 관념을 깨버린 이는 2004년부터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임기수 관장이었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1998년 개관한 이곳은 제주지역 첫 민간 어린이도서관이다.

 당시 허순영 관장(현재 전남 순천 기적의도서관장)이 중심이 된 ‘제주동화읽는어른모임’을 토대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한 도서관은 2년 만에 지상으로 나오는데 성공했다.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여러 도움을 얻어 2007년에야 가능했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설문대라는 명칭에서 보듯 설문대할망의 설화와 연관이 깊다.

 할머니가 손자.손녀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하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때문에 이곳은 여느 도서관과 달리 자유분방하다.

책 읽는 소리가 150㎡도 안되는 공간을 가득 채우는가 하면 아이들의 소리로 이곳이 도서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모두가 무질서 해 보이는 속에 자기들 스스로의 질서를 찾아가고 있었다.

 13년 세월 동안 설문대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금도 ‘책과 문화가 함께 하는 도서관’을 목표로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문화강좌가 열리는데, 구제주에서도 이곳을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두린 아이 속닥속닥’이라는 유아 그림책 교실이 열려 책도 보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목요일에는 ‘여근 아이 손 자파리’라는 학교 밖 글쓰기 교실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득 채워나갈 수 있도록 금.토요일에는 과학책 읽는 아이들의 모임인 ‘책 읽는 오후 6시’가 진행되고, 수요일에는 ‘역사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임’, 목요일에는 오후 6시에는 그냥 재미있게 책 읽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말에는 수학귀신과 한바탕 신나게 노는 ‘주말 책 놀이터’가 열린다.

 이들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학부모 독서모임인 ‘책 읽는 여우들’이 있다.

 동화 ‘책 먹는 여우’에서 이름을 따온 이들은 매주 화요일 도서관에 모여 독서토론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살찌우는 한편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현장으로 뛰어든다.

 2005년부터 시작한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는 이웃과 책을 나누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이들은 문화소외지역을 선정해 1년간 매주 금요일 오전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를 벌인다.

 지난해는 사업 첫해 다녀왔던 장전초 병설유치원을 찾아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강영미씨는 “애들이 얼마나 반겨주는지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바라보는 게 보람이고 행복이었다”고 전했다.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설문대의 책 축제도 유명하다.

 조천읍 신촌리에서 마을과 연계해 남생이못에서 책 축제를 열었는가 하면 2009년에는 인근의 삼무공원 기차 속에서 책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쌓기도 했다.

 독서교실도 특이하다.

 임 관장은 “여름의 경우 아이들은 1주일간 책만 읽고 교사들이 관찰일기를 작성하고, 겨울에는 1주일간 동영상 만들기, 인형극 등 새로운 해석을 통해 놀기만 한다”며 웃었다.

 ▲설문대의 저력과 꿈=설문대는 민간 도서관이기 때문에 뜻있는 이들의 도움과 노력을 자양분 삼아 어린이들이 오로지 책과 함께 행복을 꿈꾸는 공간으로 남을 수 있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이가 주인이어서 통제도 없다.

 도서관 운영과 유지를 지역사회 민간인사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책임진다.

 250여 명의 후원인들이 CMS 계좌이체를 통해 매달 3000원~1만씩 힘을 보태고 있고, ‘책 읽는 여우들’을 비롯해 자기 일처럼 밤 새워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설문대를 받치고 있다.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도서관에 들렀다가 도서관이 편하고 좋아서 애용하게 되고 결국은 이른바 ‘팬’이 되는 것이다.

 82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설문대는 인심도 후하다.

 가족당 1주일에 6권을 빌려주고 1주일간 연기도 해주지만, 연체해도 찾아오면 그냥 또 빌려준다. 동네 구멍가게 같은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설문대 사람들은 비록 비좁은 도서관에 월 40만원의 임대료 등 빡빡하고 어려운 살림에도 긍지가 남다르다.

 이들은 아이디어만 나오며 곧바로 실행으로 옮긴다.

 또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다른 지역의 전시와 공연장을 찾아 발품을 파는데 열심이다.

 그러한 노력과 시도는 곧바로 현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곳의 프로그램은 도내에서 보다 밖에서 더 알려져 있다.

 장서 수로는 턱없이 뒤처지지만 열정과 프로그램은 누구 못지 않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임기수 관장은 “도서관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곳을 떠나 재미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억지로 책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 책을 좋아하게 뒷받침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문대는 장차 어린이도서관을 넘어 청소년까지 아우를 수 있는 도서관을 꿈꾸고 있다.

 물론 돈도 안되는 민간도서관으로 난제가 겹겹이 앞을 막고 있다.

 그러나 이곳을 가꾸는 이들의 열정은 새로운 도전이 꿈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자신의 일처럼 밤을 밝히는 자원봉사자들과 돈도 안 되는 도서관에서 ‘왕언니’로 당당하게 남아있는 임 관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2월10일 고슴도치어린이집 용눈이반 친구들이 우리 도서관을 방문 했습니다.

책도 읽고 신나게 놀다가 돌아갈 즈음 고사리 손으로 봉투를 내밉니다.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돈을 모았는데 도서관 책을 구입하는데 써 달라고 합니다.

가슴속 어딘가에서 찡한 감동...

항상 우리 도서관을 사랑해주시는 고슴도치이사장님과 원장님께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외 6권을 우리 도서관에 기증해 주셨습니다
좋은 책들 고맙습니다^^

겨울독서교실을 1박으로 한 건 정말 처음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선생님들도 설레고 참여한 우리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설레고.
그래서 더욱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함께 놀고 함께 이불을 덮고 함께 표현하는 시간들은 40명의 아이들과 8분의 선생님들을 하나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블랙 나이트를 이용한 공연준비<난 외계인이야>



2011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설 아이”프로그램

 

 

*학교밖 글쓰기교실 <여근아이 속닥속닥> 모집인원: 강좌당 7명

 

-1학년 화요일 오후3시30분-4시30분

-2학년 화요일 오후4시50분-5시50분

-3,4학년 목요일 오후3시30분-4시30분

 

책도 보고 놀기도 하고, 그냥 신나게 써보는 글쓰기

엥?! 그게 글이돼?

 

 

*유아그림책교실 <두린아이손자파리> 모집인원: 강좌당 6명

 

- 3,4세(24개월-48개월까지)반 “엄마와 함께하는 그림책놀이”

   수요일 오전 11시-12시

- 5,6세 수요일 3시30분-4시30분

- 7세 수요일 : 4시50분-5시50분

 

난 마녀위니가 좋아! 난 괴물!

그럼 난 똥--이 좋아!!!

 

 

*책읽는 아이들 모임(4,5,6학년)- 5개월과정(전반기)

 

- 팝송 부르는 아이들 모임(5,6학년) : 화요일 7시-8시

- 역사책 읽는 아이들 모임(4,5,6학년) : 목요일 7시-8시

- 논리적 글쓰기(5,6학년) : 금요일 8시-9시

 

저녁시간에 모여드는 우리는 설문대 악당 깜냥들!!

 

 

*주말 책놀이터 - 5개월과정(전반기)

 

<수학귀신이랑 놀자>(5,6학년)둘째주 토요일 : 오전10시30분-

<신기한 과학실험교실>(1,2,3학년) 넷째주 토요일 : 오전11시-12시

<청소년 독서 동아리>(5,6학년)둘째,넷째주 토요일 : 오후

<악당개미 탐험대>(4,5,6학년)넷째주 토요일 : 오전10시30분-오후3시

 

노는 게 즐거운 녀석들은 다 모여라!

하지만 약속! 잘 놀아야 한다는 것.

 

*엄마들을 위한 상담 클리닉 “우리들의 이야기 "

(4개월 과정)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




*학부모 독서모임 [책 읽는 여우들 ]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

 

책 읽다 웃고 떠들고......

이렇게 읽는 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행복한 책 나들이 [농촌초등병설유치원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

매주 금요일 오전10시 : 이날은 오후1시에 도서관문을 엽니다.

 

어느새 6년째 농촌아이들을 만나요. 유치원 갈때는 들고간 책 때문에 무겁기만 합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은 더 무거워요.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채워서 오기 때문이죠^*^

   

* 찾아가는 도서관 “시민사서 양성과정”

매주 목요일 오전

 

 

* 여름독서교실 (꽃들에게 희망을)

- 8월둘째주

 

 

*겨울독서교실(책 친구들과 몸놀이해요)

 

․위 강좌들과 시간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설문대아이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 기간은 2월14일부터 28일까지 받습니다.

․선착순 접수를 우선으로 하며 전화접수도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강좌에 따라 유료와 무료가 있습니다.

 

(문의: 749-0070)

      

                   2011년 설문대어린이도서관 겨울독서교실

 

                                        <책 친구들과 몸놀이 해요>

                                 “ 꺼멍 빛, 꺼멍 그림, 꺼멍 이야기”

 

책을 읽는 어린이는 얌전하다? 정적이다?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요? 설문대 독서교실에서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책을 읽습니다. 몸으로, 소리로, 빛으로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함께 책을 읽자고 총출동 합니다. 책으로 읽고 온몸으로 표현해보고, 소리로 외쳐보고, 그림자극으로 생생하게 공연해 보는 독서교실입니다.
 
엄마의 강요도, 학교의 숙제도 아닌 스스로 재미있어 읽는 책.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읽는 독서교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 독서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장소: 절물자연휴양림

 

□ 기간: 2월21일(월) - 22일(화)

 

□ 세부일정

<첫째날>

오후1시 절물자연 휴양림 집합

13:30 인원확인 및 모둠구성

14:30 빙세기 만나기

15:00 친구들 모두모여라

17:00 솔짝 솔짝 책읽기

18:00 맛있는 식사시간

20:00 왕왕작작 이야기나누기

20:30 간식시간이다!!

21:30 재게재게 만들기

22:30 심벡허멍 보여주기

23:30 꿈나라로~

  <둘째날>

08:00 일어나! 일어나!

09:00 아침식사와 숲길걷기

10:00 도시려보기

12:00 서로 칭찬하며 간식먹기

13:00 다음에 또 만나요...

  □ 선정도서

<나는 외계인이야> < 빨간귀 토끼> <작은 씨> <쉿 소곤소곤>

 

 


설문대어린이도서관

2011, 신입 중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집중특강

 

-----중학 갈래별 책읽기에 대하여------

 

 

중학교 배정을 받고 이제 곧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첫 발을 딛는 신입 중학생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풍부한 독서 경험을 살려 이제는 갈래별로 심화된 독서, 방법을 따라 정확하게 독서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에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서는 신입 중학생을 위한 방학 특강을 마련합니다.

 

□ 이런 어린이라면 신청해주세요

* 중학생이 되어 독서를 잘 하고 싶은 어린이

* 중학생이 되어 국어 공부 방법을 알고 싶은 어린이

* 한 번에 두 시간 정도는 거뜬이 책에 파묻히고 싶은 어린이

* 책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읽고 싶은 어린이

 

□ 일정 안내

강좌명

대상

시간

책임

강사

갈래별 책읽기 특강

6학년 졸업생

2월16일~2월26일
(오전10시-12시)

강순희

 

□ 신청 및 내용 안내

* 내용: 문학독서방법 (시, 소설, 수필, 희곡) 비문학독서방법(논설문, 설명문)

* 회비: 10일 20시간 (100,000원, 교재비 포함)

* 인원: 10명 기준

* 신청기간: 2010년 2월 7일~ 15일 (전화접수도 가능), 선착순 접수

                                      * 기타 자세한 문의: 강순희 010-3694-6406

                                                     *설문대어린이도서관: 749-0070


설문대가 1박 2일 겨울독서교실을 엽니다.

겨울 숲에 파묻혀 책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고 표현합니다.



일시 : 2011년 2월 21일 오후 1시 ~ 22일 오후 1시

장소 : 절물자연휴양림(직접 어린이를 데리고 오셔야 합니다.)

참가비 : 3만원

준비물 : 필기도구, 세면도구

* 선착순 40명 모집합니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이 방학을 합니다.

'설문대 책친구들이 쉬고 싶대요.'

설문대가족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방학기간 : 2011년 1월 27일 ~ 2월 4일

* 책반납은 도서관 입구 반납함에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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