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만남입니다. 일주일동안 이야기로 재잘대기 바쁩니다. 이 와중에 강생이풀은 모둠장을 다시 뽑는다고 시끄럽네요..

하지만...친구들의 웃는 얼굴표정으로 청명한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내나무를 만납니다. 일주일동안 잘지냈는지 앞다퉈 안부를 묻습니다.

도마뱀이다!! 친구의 외침에 모두들 우르르 달려 와서 찾아보지만 녀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네요.

 

이번주에는 내나무에게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자...오늘은 수생식물원에서 활동하는 날입니다. 가을로 접어든 수생식물들은 한여름의 태양을 모두 머금고 유람단친구들을 맞이 합니다.

모둠별로 '우리들의 수생식물원'을 꾸며보는 시간입니다. 모두에게 퍼즐조각이 주어지면 모둠원들이 힘을합쳐 수생식물원을 만들게 됩니다. 수생식물관찰과 모둠원들의 협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기만의 수생식물원을 만드느라 모두들 집중입니다.

하늘레기모둠의 수생식물원입니다. 각자 역할을 나누어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그려 넣었습니다. 대단한 솜씨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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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강생이풀 모둠..일직선으로 퍼즐을 맞추다 제대로 모양이 안나오자 이렇게 겹쳐서 표현해 보지만 어째 쫌...

 

볼레낭 모둠이네요. 이모둠은 통일된 모양보다 각자가 꾸민 수생식물원 같으면서도 자세히 보면 친구들의 생각이 들어가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자...오늘의 하일라이트인 물정화 실험시간입니다. 주어진 재료는 자갈, 모래, 스펀지,한지, 부직포, 솔잎, 솔방울 등등입니다.

연못에서 떠온 흙탕물을 모둠별로 주어진 주사기에 물을 빨아들여 분량이 표시된 병에 제일 빨리 채우는 모둠에게 가장먼저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강생이풀이 가장 먼저 표시된 눈금에 물을 채웠네요. 너무들 열심이라 지켜보는 쌤들도 손에 땀이 맺힘니다.

재료를 선택하고...그런데 여기서 재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모둠원들끼리 엄청 분란을 일으킵니다. 다들 생각이 다르다 보니...

 

 

거의 공통적인 의견을 종합해보면...정화력이 가장 좋은 재료는 자갈, 모래순으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ㅎㅎㅎ 옆에서 엿듣고 있는 쌤들은 웃음을 참느라...

어쨌든...우여곡절끝에 정화된 물들을 서로 비교해볼 시간입니다. 녀석들 표정들이 너무 진지해서 감히 옆에서 장난을 칠수가 없습니다.

이제...정화된 물들을 비교해보는 시간입니다. 가장 깨끗한 물은? 다른때는 벅벅 우기던 녀석들도 이때만큼은 할말들이 없는 모양입니다. 스펀지와 한지를 선택한 하늘레기 모둠이 정화한 물을 향해 모두 손가락질들입니다 ㅎ...

 

활동을 마무리하며 숲속도서관이 펼쳐집니다. 매주마다 자연유람단에서만 느낄수 있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

다들 집중하는 이 표정들 속에 상큼한 가을 바람이 느껴집니다.

 

오늘 처음 참석한 수빈이의 느낌글이 너무 궁금하네요??

 

 

 

마무리 인사로 다음주를 기약하며...

오늘도 자연유람단의 웃음소리로 가을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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