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행복한 책나들이가 납읍을 다녀왔다.
하반기가 되어 무척 고심하였다.
'어떤 유치원에 갈까?'
그래서 결정한 북촌병설유치원.
도서관을 기준으로 동쪽지역에 가는 건 처음이다. 오가는 시간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북촌병설유치원은 20명이나 되는 적지 않은 수의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었다.
그동안 15명을 넘지 않은 곳만 가다가 북촌에 와 보니 아이들로 꽉 찬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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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초등학교에 들어서는데 유치원친구들이 우르르 운동장을 뛰어가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걸 잊지 않는다.
 역시 어딜가나 아이들의 밝은 웃음은 최고의 선물인것 같다.
유치원에 들어서는 동안 어느새 아이들은 유치원으로 뛰어와 모두 제자리에 앉았다.
책 읽어주러 왔는지 알고 있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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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초롱'
눈망울 가득 책에 대한 궁금함이 가득하다.
"파란의자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앉을때요"
!!!!!????????
녀석들 아직 마녀의 유혹에 빠져보지 못한게로군.
담에는 마녀위니를 데리고 가서 재미있는 상상력 바다로 빠뜨려야겠다.
북촌친구들 기다려라! 수리수리마하수리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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