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은 어떤 맛일까?
안수일셈이 읽어주시는 책은 어떤 맛일까요?
색을 맛으로 느낄 수 있는 신촌 친구들은 얼마나 될까요? 이제부터 맛의 여행으로 떠나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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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느끼는색깔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아이들에게 손을 하나 하나 느끼게 하고 물어보았어요.
 "어떤 색이 느껴져?"
"빨간색이요"  "초록색이요"
녀석들 선생님의 의도를 잘 아는 건지, 아니면 정말 느껴지는건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사람은 어린이라는거 정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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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있는 수제비를 만들기 첫번째, 멸치국물 만들기. "멸치의 똥을 빼고 해야 맛있어." 했더니 한 녀석이
 " 똥이 아니라 내장인데요!" 윽 한방 맞았어요. "똥도 있어~~~"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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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로 무슨 색을 만들까? 물론 초록색이겠죠?
싱싱한 시금치 한단이면 3킬로그램의 반죽은 너끈하게 만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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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하게 자른 시금치를 믹서에 갈땐 물을 조금 넣어야돼. 그래야 칼날이 잘 돌아가거든" 자상한 셈의 설명을 듣고 과감하게 믹서 돌리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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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당근이다." 녀석들 수가 많아 당든 2조각씩 들고 믹서기에 넣고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좋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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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컹물컹한 반죽이 시작되자 난리가 납니다.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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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양푼 하나에 손이 몇일까요?
조금이라도 더 반죽을 해 보고 싶은 아이들. 엄마들!! 집에서 함께 요리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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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으로 만든 반죽은 노란색!
반죽 그만 쪼물거리고 조금씩 조금씩 수제비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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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수제비가 익을때까지 코알라 노래를 불러볼까? 아는 사람 같이 하기!"
예쁜 여자친구가 얼른 나옵니다.
"숲속 작은 집 코알라. 아무것도 모르는 코알라. 엄마품에 안기어 잠들었어요. 코코코코 알알알알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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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맛있게 익은 색깔수제비
"내가 만든 초록 수제비가 젤로 맛있다.!!"
"아니! 노란 수제비다!"
"당근수제비는 당근맛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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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친구들이 20명이 넘었다.
"헉!"
작은 양푼에 손을 내밀며 조금이라고 해 볼려고 하는 신촌아이들을 보면서 뿌듯한 맘이 든다.
'녀석들 재미있나 보구나'
설문대아이들은 만나는 느낌과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신촌아이들.
8시30분이 넘겨버린 요리시간은 이런 좋은 느낌을 주는 신촌아이들이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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