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숲지기 친구들이 설문대 어린이 도서관에 모였다.

유치원 다니는 친구 3명, 초등학교 2학년 2명.

이 친구들이 자라서 숲을 지키는 멋진 친구로 자라길 바라며...^^

 

 처음 만나는 이 자리..

'오늘 뭐할까? ' 기대도 되면서 약간의 어색함이 감돌고 있었다.

 

드디어 뿌리할아버지 선생님 등장~~~

차분하시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는 선생님.

아이들이 너무 예뻐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시고 싶으신 선생님.

 

할아버지가 읽어주시는 잔잔한 이야기를

말똥말똥한 눈으로

쫑긋쫑긋 귀 세워서..

듣는 우리 아이들...

 

자유롭게 몰입하는 아이들의 이 모습에..

흐믓한 미소가 내 입술을 스친다^^

 

직접 식물을 보여주시며..

뿌리 줄기 잎을 알려주신다.

아이들에겐 모든게 새롭게 느껴진다.

 

 

할아버지와 아이의 만남.

정서적으로 안정을 느끼며 세대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멋진 시간.

 

뿌리선생님께서 달력에 직접 그려오셔서 수업을 진행하신다.

 

 

알록한 색연필을 이용하요 그리신 그림.

할아버지 선생님이라 더욱 신기해 하며 몰입하여 듣고 있다.

 

잠깐의 시간을 이용하여 직접 이파리를 만져 보느 호기심 가득한 친구...^^

 

이제는 너희가 직접 그려보는 시간이야.

나무를 그려보고..

나무에게 필요한 것도 함께 그려보장~~

   어색함은 사라지고 서로 의견 나누며 꼼지락 꼼지락...그린다^^ 

 

각자 자기가 그리고 싶은 부분 ...그리기 시작~~~

 

빨간 열매도 그려보고...

 

줄기 안에 있는 벌레도 그려보고

 

 줄기, 이파리도 그려보고

 

나무에게 양분을 주는 햇님도 멋지게 그려보고

 

땅속에 있는 뿌리도 그려보고..

 

나무에게 필요한 수분과 양분을 적어본다.

 

마지막으로 그린 친구들의 이름..

박예은, 조상후, 김효림, 고비송, 김현지.

다섯명의 멋진 친구들의 작품이었습니다~~~^^

 

오늘의 이론 수업은 끝나고

다음 시간부터는 직접 너희가 나무를 심어서 키워보는 거야.

그 시간이 너무 너무 기다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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