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에 딱 좋은 날씨?

습하긴 하지만 비가 멈췄으니 

아지트 만들기에 집중할 수 있겠죠?

아지트 틀이 나올려라~~~

특별히 큰 삽을 준비했다. 

기둥을 몇 개 박을 수 있을까?

우린 할 수 있다. 

출발~~~

올라가면서 아지트 만들 나무를 찾는다. 

서로 힘을 합쳐 들로 올라간다. 

어디서 구했는지 신통방통하다. 

들고 온 나무를 톱으로 쓱싹쓱싹.

톱질의 재미에 빠졌다. 

삽질까지?

오늘 다양한 체험을 하는 듯 하다. 

아직까지는 삽질이 재밌다. 

계속 한다면......ㅎ

땅을 깊게 깊게 판다. 

단단한 기둥을 세울 수 있을 만큼.....

기둥을 세웠다. 

땅을 다진다. 

쓰리지지 마라~~

쓰러지지 마라~~

이젠 묶기!!

힘껏 묶는다. 

장갑이 있으니 안묶어진다. 

장갑 벗고 힘껏~~~

오호~~

포스가 나온다. 

이렇게도 묶어보고

저렇게도 묶어보고....

이건 잘라야 할 것 같아요!

묶은 상태에서 쓱싹쓱싹!!

어떤 아지트가 나올껀가......

쉼 없이 일하고 

어느 정도 틀이 나온 아지트 안에서

마무리 글을 쓴다. 

왠지 우리 집인듯 하다. 

편안해진다 ㅎㅎ

차분해진다. 

<선인장호텔> 책을 읽으며 마무리~~

책 읽는 동안 신발에 묻은 진흙 제거하느라 정신이 없다. 

"애들아!! 신발 한번 보여줘~~~"

"배에 힘을 주고 ~~~

 다리를 올려~~~"

 

으으윽~~~~

신난 우리들의 이야기 잘 들으셨죠?

날씨가 좋아 더 신났던 하루^^

 삽을 들고 내려가는 선생님들! ㅋㅋㅋ

 

오늘은 삽이 일을 다 한날~~~

삽 갖고 가길 참 잘했네^^

 

다음 시간엔 아지트 꾸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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