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엔 

비가 와서 아지트를 보지 못 했다. 

우리 아지트

잘 지내고 있을까?

빨리 가보자~~~~

오랜만에 걸어서 인지 힘들다. 

"의자다" 

먼저 달려가 선점한 선우, 민제

채현이와 민채는 앉지 못 하네ㅋ

아지트 도착?

아지트에 도착. 

헉!!!

우리 아지트가......

우리 아지트가......

망가져 있다. 

이런 일은 처음이야ㅠㅜ

괜찮아

다시 시작 하면 되징~~

나무를 엮어 묶는다. 

힘을 모아 모아 나무 하나 하나 세운다. 

어깨로, 손으로 잡아서 묶는다. 

긴 나무는 톱으로 자른다. 

쓱쓱싹싹

톱질은 내 체질이야. 

자르고 잘라 

아지트 재료로 사용한다. 

애들아! 

땅도 파야지~~~

나 힘 세죠?

이정도 쯤이야~~

자리를 잡고 

땅을 파고

나무를 자르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 아지트가 완성이 되어간다. 

 

 

이젠 좀 쉬어볼까?

자유시간을 즐기는 아이들이다. 

파쿠르를 만든다며 줄을 길게 연결한다. 

그 줄이 림보로 사용되었다. 

자연스럽게 림보를 한다. 

유연한 아이들

진짜 잘한다. 

몸을 던져서 한다. 

여긴 롤러코스터 팀이다. 

엉덩이가 예술이다ㅎㅎ

마무리 책읽기.

숲 도서관에서 읽어주는 그림책은 아이들 마음을 풍족하게 한다. 

아지트 안에서 

마무리 글쓰기. 

우리 아지트 놀러오세요~~

<짚신나물 아지트>

<이삭여뀌 아지트>

이렇게 날씨 좋은날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끝나고 내려가는 길

배꼽시계가 울린다. 

오늘 뭐 먹을까?

 

아이들의 이야기 귀 기울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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