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친구네집으로 놀러가자~~~
<서귀동 이발사> 작가님인 고성수 어르신 집으로 고고~~
어르신이 그려왔던 이발 도구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정말 똑같다.
어르신의 손때가 묻은 도구들.
대단하시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이발을 해 오셨고 지금도 이발을 하신다.
앉아보라고 하셔서 냉큼 앉았다.
'이렇게 자르는 거야' 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다.
김태진 어르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셨다.
김태진 어르신이 고성수 어르신에게 엄지척을 하신다.
대만족.
'우리 여기 왔어요!'
여긴 <애나의 숲>
김종주 어르신의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다.
농인 어르신들의 책이 가게 한 켠에 있어 반가웠다.
각자의 자리에서
평생 이발하시면서 가위질했던 고성수 어르신처럼
우리도 가위를 잡았다.
종이를 잘라 잘라서 팝업북을 만들어보았다.
손으로 만드는 것을 너무 잘 하신다.
새로운 세상. 팝업북 만드는 시간.
너무 즐거워 하신다.
싹둑 싹둑
우리가 언제 종이를 잘라보았던가?
한복집 하면서 천은 가위로 많이 잘랐는데.....
종이까지 자르니 재미있네~~
어렸을 적 종이접기도 생각이 나는 이 시간^^
필담으로 인터뷰도 하고
직접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도 한다.
<연날리기>라는 제목의 팝업북!
어때요? 멋지죠?
처음 만든 팝업북.
성공~~
새로운 놀이에 계속 도전하며
즐거움을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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