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갤러리

<악당 개미, 자연인이 되다.> 열 다섯 번째 이야기

설문대 2025. 9. 11. 17:40

야생숲에 밧줄 놀이터를 만들어볼까?

그럼 밧줄 놀이터를 체험해봐야겠지?

민오름에 있던데, 가볼까?

좋아요~~~~~

 

아이들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하다. 

그래서

오늘은 민오름에서 모인다. 

 

아이들의 놀이는 본능이다. 

밧줄 놀이터를 보자 마자 달려든다. 

우르르 달려간다. 

 

몸을 움직여 친구들과 함께하는 악당개미들 모습.

참 좋다. 

 

이젠, 본격적으로 민오름에 오른다. 

땀이 삐질 삐질 흐른다. 

'덥다'는 말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온다. 

그럼에도 안 오른다는 말 없이 다들 묵묵히 오른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선생님은 흐믓하다. 

토요일 아침, 숲 속에 또래와 있다는 것만으로 정말 멋져보였다. 

 

신나게 숲 속 운동회를 열어보자. 

 

꼬리 밟기를 하며 몸을 풀고

 

오래 메달리기로 스트레칭을 해 본다.

 

솔방울을 모아 모아서 

 

솔방울 던지기를 한다. 

 

작은 구멍으로 쏙쏙

생각처럼 잘 되지 않지만, 집중하기에는 최고의 종목이다. 

 

마지막, 간식을 획득해라. 

오재미를 던져 넘어뜨려 간식을 획득하. 

아이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온다. 

 

다 놀고, 먹는 간식

내가 획득한 간식을 모둠끼리 나눠먹는 시간.

이렇게 조용하게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나요?ㅎㅎ

 

오늘도 잘 놀았다~

하늘이 너무 예뻐 찰칵!!!!

 

다음시간엔, 

우리 야생 숲에 밧줄 놀이터를 만들어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