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병설유치원 다섯번째 이야기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온다. 날씨가 좋아지길 바랬는데....
환경이 안좋지만 그래도 우린 놀 수 있지?
본능에 충실히...놀 수 있는 애월 병설 유치원 친구들이니깐..^^
'아빠 놀이터' 책을 읽으며 놀고 싶은 맘을 한껏 키우고...^^
책을 보면서도 숫자 1을 만들다니..
정말 놀라운 애월친구들이네요..^^
이 모습을 보며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책보면서 덥다고 티셔츠를 벗어버리는 지환이..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참 궁금했던 순간이다..ㅎㅎ
자 이제 본격적으로 비행기 접기를 시작해볼까?
파란색 종이를 보니 바다, 하늘, 물고기 등등이 생각난다는 친구들~~
접고 접어서 세모도 날씬한 네모, 세모, 네모를 만들면서....
비행기가 만들어진다.
초롱 초롱한 눈으로 설명을 들으며 접는 친구들.
예쁘다. 귀엽다^^
파란 비행기 완성 후..
노란색 종이에는 내가 만든 비행기에 태우고 싶은 사람을 적었다.
그림을 그리는 친구. 이름을 적는 친구....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친구들^^
이 짧은 시간에도 몰입하는 모습이 좋다~~
두둥...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날씨가 좋았으면 밖에 나가서 날려보려고 하였으나 오늘은 비가 오니...실내에서... ^^;
자...하나 둘 셋...날리세요~~~~~~~~!
파란 비행기와 노란 비행기를 합체하여 날려보기도 했답니다.
어떻게 될지 기대하며 준비하는 친구들.
떨리는 그 마음이 선생님에게도 전해졌답니다!
가장 멀리 날리고 싶은 친구들.
가장 멀리 날렸다고 좋아하는 친구.
바로 떨어져 아쉬워하는 친구.
신나서 재미있어서 계속 날리는 이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유치원을 뒤로 하고 나왔답니다.
오늘 하루 비행기를 날리며 즐거웠을 친구들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