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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름을 닮다 시즌2> 다섯번째 이야기
설문대
2021. 10. 27. 16:16
우산 쫑쫑쫑
비옷 사락 사락
비오는 날
우린 모였다.
운치 있는 날
나무 아래 모여 출발한다.
숲 속으로 들어오니 나무가 비를 막아준다.
우산은 접었다.
나뭇잎을 먹는 벌레들도 만나고
풍경 좋은 곳에서
"엄마,아빠 ! 사랑해요~" 외쳐보기도 한다.
어때요? 멋지죠?
비오는 날 노니까 더 좋아요.
최고예요.
역기도 번쩍.
역도 선수가 나오는 줄 알았다.
비옷도 입었고
한번 누워볼까?
벌러덩~~
누웠으니 굴러도 봐야겠지~
떽떼굴~~~
잘 놀았다.
폴짝 뛰어볼까?
우산을 접어서 차곡 차곡
계단에 쫄쫄쫄 앉아서
찰칵!!
이걸루 뭐해요??
오늘의 느낌을 동시로 적어볼까?
빗방울 - 김채현~
비가 내려서 더 재미있었던 하루였다.
비가 오면 집 안에만 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재미가 있다니.....ㅎㅎㅎ
다음에 또 비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