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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름을 닮다 -시즌2> 여섯번째 이야기
설문대
2021. 11. 5. 17:12
저번주엔
비가 와서 아지트를 보지 못 했다.
우리 아지트
잘 지내고 있을까?
빨리 가보자~~~~
오랜만에 걸어서 인지 힘들다.
"의자다"
먼저 달려가 선점한 선우, 민제
채현이와 민채는 앉지 못 하네ㅋ
아지트 도착?
아지트에 도착.
헉!!!
우리 아지트가......
우리 아지트가......
망가져 있다.
이런 일은 처음이야ㅠㅜ
괜찮아
다시 시작 하면 되징~~
나무를 엮어 묶는다.
힘을 모아 모아 나무 하나 하나 세운다.
어깨로, 손으로 잡아서 묶는다.
긴 나무는 톱으로 자른다.
쓱쓱싹싹
톱질은 내 체질이야.
자르고 잘라
아지트 재료로 사용한다.
애들아!
땅도 파야지~~~
나 힘 세죠?
이정도 쯤이야~~
자리를 잡고
땅을 파고
나무를 자르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 아지트가 완성이 되어간다.
이젠 좀 쉬어볼까?
자유시간을 즐기는 아이들이다.
파쿠르를 만든다며 줄을 길게 연결한다.
그 줄이 림보로 사용되었다.
자연스럽게 림보를 한다.
유연한 아이들
진짜 잘한다.
몸을 던져서 한다.
여긴 롤러코스터 팀이다.
엉덩이가 예술이다ㅎㅎ
마무리 책읽기.
숲 도서관에서 읽어주는 그림책은 아이들 마음을 풍족하게 한다.
아지트 안에서
마무리 글쓰기.
우리 아지트 놀러오세요~~
<짚신나물 아지트>
<이삭여뀌 아지트>
이렇게 날씨 좋은날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끝나고 내려가는 길
배꼽시계가 울린다.
오늘 뭐 먹을까?
아이들의 이야기 귀 기울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