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름을 닮다> 열번째 이야기
선생님은 하늘을 보며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친구들은 참 운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날씨가 좋을수가...감탄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 하늘 아래 친구들이 한명 한명 오기 시작합니다.
민오름에 오릅니다.
지친 몸을 가만히 내려 놓고
명상을 합니다.
자연의 소리를 귀 담아 듣습니다.
오늘의 미션은 <청각>
소리를 듣고 느낌으로 표현을 해 봅니다.
"선생님 너무 어려워요?"
생각을 하고 또 합니다.
쥐꼬리 망초 친구들은 과감하게 붓을 놀립니다.
어때요? 멋지죠~~~
전쟁 소리를 들었다는 민용이는 전쟁을 표현합니다.
까마귀소리, 비행기 소리가 조화를 이뤄서 평화로운 느낌이었다는 찬민이
처음엔 풀이 흔들릴 정도의 작은 소리.
시원하면서 약한 바람 소리가 마음에 편안했다는 재원이
휘휘~~~잉~~
평상시처럼 바람 소리가 들려요~
시원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렸다는 지혁이.
마음이 가는 대로...
느낌이 가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현웅이.
붓을 잡는 순간.
느낌이 왔어.
표현하는 건희 .
그리면서도 계속 생각을 하게 되는 동욱이.
쥐꼬리망초 완성!!!
이삭여뀌 완성~~
오늘도 우린 아지트를 보수합니다.
뭘 만들까요?
의자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동욱이.
드디어 완성!!
앉아서 글을 씁니다.
옹기종기 참 보기 좋죠^^
이삭여뀌는 문패를 만들었어요.
만들고 너무 뿌듯한 민용이와 지혁이랍니다.
어때요?
멋지죠?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답니다.
이.삭.여.뀌!
우리 아지트에 놀러 올래요?
오면 놀라실꺼예요~~~ㅎㅎ
쥐.꼬.리.망.초!
활력이 넘치는 이 시간.
참 감사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