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입, 30분의 기적>

코로나 이후 삶이 많이 변화 한 듯 하다.

코로나 전에는 집이 좁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

코로나 이후 집이 좁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만큼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짐을 보여준다.

그 시간을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 '가정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몰입, 30분의 기적>을 시작했다.

날마다 온가족이 독서 분위기 안에서 책을 읽고 소통하는 것!!!

아빠, 엄마의 역할이 커졌다.

"책 읽어라"가 아니고 함께 책을 드는 것!!!

 

첨이라 아직은 힘들지만 힘을 내 본다.

책을 읽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믓합니다.

아빠가 중심에서 책을 읽으니...아이들이 더 집중하는 듯 합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아빠와 함께 책 보는 것은 처음이에요...

함께 하니 더 몰입되고 좋아요^^

간식 먹으며 책보는 것이 습이 된 동건,연서네 집^^

밖에서 신나게 놀고 들어온 형제.

본격적으로 책속에 빠져듭니다^^

아이들 책 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

너무 흐믓하지요~~~

노란 고구마 먹으며 책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할 듯요~

자연스럽게 책 보는 아이들이 참 편안해보입니다^^

'마법의 설탕 두조각' 도착하자 마자 70%를 읽었다는 아드님!!

듬직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이젠 우리 부모님의 책 읽는 모습이 궁금한데요...

아이들에게 부탁해서 사진 찍어달라고 해 보세요~~

아이들 좋아하며 찍어줄꺼예요~~

 

할일이 많지만 날마다 10분이라도 확보해서 책 읽기 시작해보세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껑예요~~~ㅎㅎ

오늘도 화이팅 하며.....

3주동안 아지트가 잘 있을까?

너무 오랜만이라 설렘과 함께 걱정이 앞선다.

오랜만에 왔지만

어제 온 것처럼 가방을 거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나온다.

땅에 남은 흔적까지도 소중한 우현이

개구리 발톱 친구들은 아지트 안이 엉망이라 속상합니다.

쌓여진 나뭇가지 옮기느라 힘을 합쳐 봅니다.

처음엔 막막했는데...

서로 힘을 합치니 앞이 보입니다. ㅎㅎ

작업 도중 나온 지네에 아이들 환호합니다.

무서워서 근처도 안올줄 알았는데....

인사까지 합니다.

자연인 체질이 맞는듯...ㅎㅎ

밖으로 옮겨진 나뭇가지들...

장식이 되었습니다.

습한 날씨에 버섯들이 이모양 저모양 자라고 있습니다.

버섯 농사를 짓겠다며 열심인 친구들~~

젖은 나무 말리기 위해 밖으로 옮기면서....

장갑도 옷도 엉망이지만...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노동이 아닌 놀이로 승화시키는 친구들^^

미나리아재비~~

뚝딱뚝딱...뭔가를 만드는데...

궁금합니다

어....선생님 이런 모양도 만들어져요?

 

아지트를 보수하며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선생님~~~" "선생님~~" 여기 저기서  선생님을 찾습니다.

부지런히 나무를 찾아오는 가윤이~~ 씩씩 그 자체입니다.

새로운 놀이기구까지 만들어 노는 아이들.

부럽습니다~~

 

맛을 찾아 떠나는 미션~

그.러.나.

산딸기는 이미 다 익어 없어졌고 버찌마저 너무 높아 따 먹을 수 없습니다.

오디는 억수로 쏟아지 비때문에 맛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준비한 나물을 펼칩니다.

개구리 발톱 친구들의 나물^^

 

 

 

 

 

 

 

 

 

 

 

 

 

 

 

 

 

미나리아재비 나물들~~

밥에 비벼먹을 생각에 침이 고입니다.

안먹겠다는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먹느라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

 

 

<여우 비빔밥> 그림책을 읽고

비빔밥 맛을 몸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엄마의 손맛을 느꼈다는 친구들~~

너무 맛있어서 좀비처럼 표현하는 아이들~~

최고로 맛있어서 폴짝 폴짝 뛰어 공중돌기까지....

신남이 몸으로 표현되는 시간입니다.

마무리는 글로~~~~

가장 조용하고 차분해지는 시간이랍니다.

끝나는게 아쉬운 아이들이랍니다.

잘 노는 모습에 덩달아 힘이나는 선생님들^^

 

 

애들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비가 내린다.

주룩 주룩..

오랜만에 내리는 비가 반갑다.

비오는 날은 ????

<오늘은 무슨날?>그림책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도서관 곳곳을 다니며 숨은 종이를 찾는다.

책 속에 숨어있는 미션지....

선생님들은 알지만 아이들은 모르는 미션.

꼬리에 꼬리에 무는 미션지를 찾아라~~

개구리 발톱은 다 찾았다!!!

우린 해물 부침개 당첨^^

해리포터에서 헤맨 미나리 아재비.

그래도 미션지 완료^^

떡볶이 당첨!!

요리를 한번도 해 보지 않았다는 아이들.

그럼에도 과감하게 도전!!!

처음으로 칼을 잡아보지만.....

화이팅!!

야채씻기부터 시작~

오징어도 씻어요!!

뿌득뿌득....

의외로 느낌이 좋아요^^

함께 하니 더 재미있어요 ㅎㅎ

싹둑 싹둑

오징어도 자르고...

당근도 썰고..

떡도 만지작 만지작...

초 집중 한다.

단단한 당근!!! 썰어보장!!

선생님이 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한다.

'엄마는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혼자서 했어요??' 한다.

이 시간만을 기다렸어요.

반죽 만들기~~

손으로 물컹 물컹....

 

달걀은 우리에게....

조심 조심 깐다~~

부치기도 도전!!!

지글 지글 맛있는 부침개...

빨리 먹을래요~~~

떡볶이 한그릇...

부침개 한판...

클리어~~

내가 해서 더 맛있고...

함께 먹으니 더 맛있다.

레시피 적기부터....

오감 느낀점을 적는다.

마무리 글~~

'도서관 미션 또 해요?? ' 아이들이 소리친다.

아이들의 성화에... 비가 또 오기를.....

다음 시간엔 민오름에서 만나자^^

 

5월의 마지막 만남.

민오름을 촉감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어떤 시간이 될까?

애들아 맨발로 걸어볼까?

처음이라......

머뭇 머뭇 하는 아이들.

걷다보니 걸어진다.

친구들이 벗으니 따라 벗는다.

거칠거칠한 흙을 밟으며 걷는다.

선생님 이런 느낌 처음이에요~~~

발로 느끼는 민오름.

거칠 거칠..

뾰족 뾰족..

시원한 느낌..

맨발로 걸어올라왔더니...

긴장감이 풀리고...자유로움이 샘 솟는다.

자유롭게 여유를 즐기는 아이들

 

잠깐의 휴식 후 내 나무를 찾는 미션 수행~~

 

이건 제 나무예요~

시크한 가윤이^^

나무에 올라가보고 싶었어요.

끙끙 나무에 오르는 단우^^

손으로 만져봤으니...

이젠 탁본으로 내 나무 느낌을 떠본다.

 

밖에서 하는 활동은 특히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잠깐의 몰입 시간에 열심이다.

맨들 맨들한 나무를 알록하게 탁본 뜨는 정현이^^

조용하지만 열심히 하는 우현이^^

 

드디어 아지트 만드는 시간.

이 시간을 너무 기다린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시간이다.

오늘도 역시 톱질 삼매경에 빠진다.

톱질 잘하는 봉사 형아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톱질하는 준영이^^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이것 쯤이야..

저에게 맡겨주세요~~

가윤이도 열심이다.

난 텃밭을 가꿀꺼야...

조용히 땅파고 풀을 심는 유진이^^

내가 찾은 신기한 막대기 옆에 식물을 심는다고 땅을 파는 시연이.

아이들이 알아서 자기 할일을 찾아 한다.

그러다가

총모양 나무를 발견하면 총놀이가 된다.

자연물이 놀잇감이 되는 순간이다. ㅎㅎ

야자수 잎을 발견하고는...

부모님 보여준다고 집까지 가져가는 유진이~~

대단해요~~^^

개구리 발톱의 포토존이다.

포토존이 만들어지자 사진 찍고 싶다고 제일 먼저 온 채은이^^

선생님 저도요~~

유진이^^

두 시연이도 찰칵^^

 

이젠 마무리 시간.

더 하고 싶다는 아이들을 중단시키고 마무리 글을 쓴다.

2주 후에 만날꺼라 아지트를 자세히 그려본다.

내가 한 일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글을 쓴다.

이젠 의례하는 거라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우리 아지트 좋지요?

다음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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