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쌤과 함께 하는 세번째 시간.
비가 몇 방울 떨어지기는 했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않는다.
숲 속은 간밤에 온 비에 젖어있다.
비에 젖은 숲 속은 어떤 느낌일까?
탐방을 떠나본다.

<인동초의 이야기.>
수분이 되면 색이 변해서 벌과 나비에게 알려주는 자연의 지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하"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돌멩이 하나씩 집어오세요.
"돌멩이 기차를 만들어볼까요?"
크기순서대로 놓아야 하니, 아이들끼리 이야기를 해야 한다.
"자 애들아, 다 보여봐~"
그러더니 이야기 하며 돌멩이 기차를 완성한다.
소통이 되는 기특한 악당개미들이다.


목장길을 따라, 목장을 가로질러
덩굴 놀이터로 향한다.
푹신 푹신한 땅을 밟으니 기분이 마냥 좋다.

숲 속에 들어가기 위한 관문!
마음을 평온하게 하기!





플라스틱 숟가락과 도토리만 있으면 된다.
떨어뜨리지 않고 한바퀴를 돌아야 한다.
조심 조심, 조용 조용~


숲 속으로 들어간다.
비에 젖은 숲속은 색이 짙고 돌은 미끄럽고 조용히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덩굴 놀이터에서 놀아도 보고~
미끄러워 많이 못 논것은 아쉽다^^;;;;

제주의 지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지질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


이제 우리는 숲 속을 통과해서 밖으로 나간다.
아주 아주 긴 내창 탐험이었다.
힘들기도 했지만, 길을 찾아 떠나는 탐험이라
성취감 뿜뿜하다.
오늘 탐험은 힘들기도 했지만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탐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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