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쫑쫑쫑

비옷 사락 사락

비오는 날 

우린 모였다. 

운치 있는 날 

나무 아래 모여 출발한다. 

숲 속으로 들어오니 나무가 비를 막아준다. 

우산은 접었다. 

나뭇잎을 먹는 벌레들도 만나고 

풍경 좋은 곳에서

"엄마,아빠 ! 사랑해요~" 외쳐보기도 한다. 

어때요? 멋지죠?

비오는 날 노니까 더 좋아요. 

최고예요. 

역기도 번쩍. 

역도 선수가 나오는 줄 알았다. 

비옷도 입었고

한번 누워볼까?

벌러덩~~

누웠으니 굴러도 봐야겠지~

떽떼굴~~~

잘 놀았다. 

폴짝 뛰어볼까?

우산을 접어서 차곡 차곡

계단에 쫄쫄쫄 앉아서

찰칵!!

이걸루 뭐해요??

오늘의 느낌을 동시로 적어볼까?

빗방울 - 김채현~

비가 내려서 더 재미있었던 하루였다. 

 

비가 오면 집 안에만 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재미가 있다니.....ㅎㅎㅎ

다음에 또 비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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