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이 들어서자 마자 책 읽어달라고 졸라댑니다. 남자 선생님이였다가 아저씨였다가 관장님이였다가 아이들 기분처럼

          호칭이 바꿔지지만 책 읽어 주는 시간만큼 몰입하는 녀석들입니다.

 

           시험기간이라서 빠진 아이들이 보입니다. '별자리를 만들어 줄께' 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눕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슬픔이 봇물처럼  흘러내린 날에도, 기쁨에 더욱 기뻐하고 싶을 때에도 나를 이해하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웃에게 나를 보여주고 나면 마음이 환해지는 걸 느낍니다. 밤하늘의 여왕님의 별옷을

          지어주는 토끼, 이슬처럼 영롱한 햇빛새, 익숙하지 않은 별자리들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이 책은, 상상력 덩어리 책입니다.

          그리고 깊고 맑은 짙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은 얼마나 화려한지..밤하늘 어딘가에 이 친구들이 오늘도 담금질을 할 것 같은 착

          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밤하늘을 그립니다. 역시나 물감은 아이들의 좋은 놀잇감..

            밤하늘이 완성되는 시간에 우리들의 별자리를 만들어 봅니다. 물병자리, 처녀자리, 게자리,...

 

           선생님이 오늘은 비가 오는데 별을 따왔다고 뻥아닌 뻥을 쳤는데...작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불빛이 별빛인냥 마냥 신기해합니다

 

 

           화려한 밤하늘을 꾸며봅니다. 얼음뱀이 와도 같이 놀아줄 수 있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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