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몸이 무겁다. 

가벼운 몸이 되어라 ~~~

얏!!!

쭉쭉 뻗어보며 내 몸을 가볍게 해 봅니다. 

쭉~~쭉~~쭉~~

붓 가는 대로 그려봅니다. 

슈욱~~~

싸악~~~

휘몰아치는 붓터치!!

똑똑똑

쓱쓱쓱

조용히 색종이가 완성되어 갑니다. 

비비작작

뭉텅이 붓으로 

휙휙~

예쁜 색으로 

내 마음 가는대로 그립니다. 

우리의 색지가 이렇게 가지런히 걸려있습니다. 

스르륵

말립니다. 

 

우리가 만든 종이가 어떤 색으로 만들어 질지 기대하며 

오늘도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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