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오랜만이야..

3주만에 만나니 반갑다. 

"아지트는 잘 있을까?"

힘껏 올라가보자~~

'헉헉헉' 아이들의 숨소리가 거칠다. 

오랜만에 걷기는 걷는구나. 

오늘 우리는 운동회를 할꺼야

운동회 하기 전에 몸은 풀어야겠지~~

허리 운동~~

으~~윽!!  윽윽윽!!

발끝 닿기 힘든 아이들.

쭉쭉쭉 

쭉쭉쭉

시원하다~~

어디선가 달콤한 향기가 난다. 

오디다~~

우르르 아이들이 메달린다. 

까뭇까뭇 

잘 익었다. 

누가 먹을까?

우리가 먹지~~

맛.있.다.

 

달콤함으로 충전했으니 운동회 시작해볼까?

 

첫번째 종목. 지압판 이어달리기

'어떻게 달려요?'

하던 아이들이 달린다.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 

승부욕이라니.....ㅎㅎ

 

두번째 종목 . 철봉 오래 매달리기 ( 개인전이다. )

몸이 쭉쭉 펴진다.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 

나하고의 싸움이다. 

이를 앙물고 끝까지 버텨볼테다. 

최종 우승자는 희주! 지우! 

패자부활전에서 우승자는 승빈!!

짝짝짝짝!

 

세번째 종목. 몸으로 말해요.(쉬어가는 타임이다. )

말은 하면 안되고....

몸으로 말해도 못 알아듣고...

열심히 설명하는 채윤이!

 

네번째 종목. 단체 줄넘기!

한번 해 봤다고 아이들이 요령을 터득했다. 

폴짝!! 폴짝!!

넘어지는 거 무섭지 않다. 의지의 체리!!

 

다섯번째 종목. 숲 속 이어달리기

신나게 뛴다. 

하늘을 등지고 열심히 뛴다. 

이렇게 자유로울 수가.....

선생님도 뛰고 싶었던 날~

내리막을 달릴때는 내 몸의 속도에 맞게 조심 조심. 

운동회가 끝났다. 

끝나고 먹는 간식은 꿀맛이다. 

먹으며 마무리 글쓰기!

 

오늘도 수고 많았어. 

내 몸을 토닥토닥 만져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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