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27일 - 28일 여희숙 선생님을 모시고 책읽기 강연회를 열었다.
강연 첫날.
토요일, 몹시 추웠다. 단아하게 입고 오신 선생님의 차림이 걱정이 되었는데 여희숙선생님은 아랑곳않고 열심히 강연을 하셨다.
차림과는 달리 굵직한 톤으로 간간히 웃음을 주시면서 열심히 강연하시는 모습에 2시간이 넘는 시간이 지루하지가 않았다.
아이의 독서습관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께서 참석하셨을거라 생각이 든다. 강연내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에서 였다.
'그래서 22년간의 교사생활에서 나오는 노하우구나'하는 감탄과 함께.
강연장 밖에는 이번 제주그림책연구회에서 내놓은 다섯번째 그림책 '곱을락' 원화가 전시했다.
어른들의 어린시절 했던 곱을락이야기라 흥미롭게 관람을 했다.
이튿날,
서귀포시에서 하는 강연.

포스터로 입구를 꾸미고,
원화전도 준비를 했다.
전날 2시간이 넘는 강연을 하셨는데도 이날도 선생님은 3시간 가까이 강연을 열정적으로 하셨다.
이틀을 들어도 정말 좋았다.
전날 아이가 직접 들으면 좋을것 같다던 한 분이 아이를 데리고 왔다.
녀석 3시간 가까이 끄덕않고 들었다.
모처럼 강연을 준비하고 강사를 모시면서 많이 고민되고 걱정을 했는데(사실 제주에서는 여희숙선생님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않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책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
책 읽기 좋은 추운 겨울,
설문대가족들은 어떻게 아이들의 독서를 지도 하고 있나요?
설문대도서관으로 오세요.
아이들이 직접 책을 고를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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