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기행을 떠나기전 제주 신화에대해 알아보는 중... 제주의 1만 2천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첫번째 찾아간 제주당의 중심인 와흘당. 신들의 이야기에 친구들의 표정들이 진지합니다.

<백주도령>이야기가 재미는 있지만 어쩐지 으시시한 분위기에 친구들은 긴장하고...

두번째 찾은 <신흥본향당> 아기씨의 슬픈이야기를 들으며... 으잉!!! 근데 이 당에는 절대 남자가 들어오면 안된다는데... 겁도없이~~~ 옆을 지다던 동네 아저씨들 하는말 "야! 소나놈들이 들어가면 고추가 어서져 븐다이!!! 이 말에 남자 친구들은 일제히 아래쪽을 확인 하더군요ㅋㅋㅋ
<신흥본향당>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 풍경. 앞에 보이는 방사탑이 열다섯살 아기씨의 원혼을 달래주는것 같네요...

세번째 찾은 <김녕 큰당> 신들께 세번 절하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운 좋게도 오늘은 이당을 관장하는 <심방>이 손님들을 기다리는 날이라고 하네요. 덕분에 이당에 얽힌 사연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찾은 해녀박물관에서 정말 실컷 놀았답니다.



어제 신당기행에서 느꼈던 내용들을 판화로 만들어 보는 시간. 판화가 홍진숙쌤의 이야기를 듣고있네요. 일요일인데도 친구들 거의모두가 참석해주어 흐~뭇했답니다.
자기가 만든 작품에 잉크를 묻히는 중... 과연 어떤작품이 나올까? 줄서서 기다리는 친구들의 표정이 재미있네요.

내가 생각하는 제주 신들의 모습은 이런모습입니다.

우리 설문대친구들의 힘을 빌어 제주의 신들은 이런모습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작품들은 액자로 제작되어 설문대에 전시됩니다. 많이들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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