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왕왕작작 유람단 친구들은 역시 밝은 얼굴로 꽃처럼 화사한 우비를 갖춰입고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승찬이는 우비를 사오느라 늦었다고 얘기를 하며 달려오고,, 약속시간을 지키고 싶다는 말이지?~~

           친구들 기다리는 동안 신나게 몸풀기 놀이를 하고 즐거운 유람을 시작합니다.

내 나무의 잎은 어떻게 생겼을까?  내 나무의 잎을 자세히 관찰하고 OHP필름에 그려봅니다.

 

 

             내가 그린 나뭇잎에 하늘과 나무가 같이 들어와 있습니다.

            수생식물원으로 찾아간 유람단. 연못물을 살짝 건드려 보기도 하고, 부들, 부처연, 어리연.. 또 뭐가 있을까?

            다리위에 올라가보니  아래쪽 친구들 보다 뭐가 더 잘 보이지! 수생식물원 주위를 샅샅이 살피고 나면 우리의 할 일은 뭘까?

            유람단 친구들이 그려보는 수생식물원 -  한 바퀴 둘러보면서 관찰한 생물들을 그려보자.

            연못가에 앉아서  꼼곰하게 관찰하며 그리는 자세는 전문가 포스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으니 조금씩 다른 그림이 나오겠지요?

 

 

 

             인동고장 친구들의 수생식물원. 바위도 연못의 식물도 같지만 조금씩 다른 느낌이 납니다.

            마농꼿 친구들이 그린 "물생물들이 사는 나라"  .부처꽃, 부들, 개구리도 보입니다. 정말로 개구리를 보았니?

 

            수생식물원의 물을 우리가 정화해보자. 모둠원이 릴레이로 물을 옮기기.

            도구는 주사기(주사기 사용이 쉽지 않아요..급한 친구들은 반반 채운채 달려오기도 하고,  병 밖으로 다 쏟아버리기도 합니다.)

 

 

 

 

            물 옮기기릴레이에서 우승한 고냉이풀 모둠이 정화재료를 우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스폰지와 커피필터는 모두 제공하고, 숯, 모래, 솔잎,  자갈 네 종류 중에서 세 가지를 먼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재료를 어떤 순서로 넣어야 물을 깨끗하게 걸러낼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모둠원끼리 의논합니다.

             과연 우리가 선택한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여과장치를 만들고 물을 넣어보는 고냉이풀 친구들.  "와~ 깨끗한 물이 나온다!!"   함성을 지릅니다.

 

              물이 깨끗해졌다고 번쩍 들어서 보여줍니다. 정말 깨끗해졌네~^^  하늘래기 친구들입니다.

 

             마무리 단계에서 관찰 보고서도 작성하고,  한 번 더 걸러내면 깨끗해 질거라면서 다시 비워서 정화하는 친구들, 참 적극적입니다.

             "선생님, 이 물 먹을 수 있어요? " 라고 물어보는 순수한 우리 아이들..  먹어도 된다는 말은 할 수 가 없습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성껏 걸러내는 손길..  하늘래기 모둠친구들이 정화한 물이  가장 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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