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숲지기 친구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
자연유람단 오빠 언니들 사이에 예은이가 혼자 앉아서 "제돌이와 나" 라는 책을 보고
"릴라씨" 를 보며 멸종위기 고릴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마음이 따뜻한 예은이는....
'식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다.
그러다가....
늦게 상후가 와서 뿌리 할아버지랑 열매 할머니와 함께..
"만손초" 라는 다육이를 심었다.
과정 하나 하나가 아이들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
11월 21일에 심었던 흑보리가 벌써 저렇게 싹이 올랐다.
씨를 심기만 했을 뿐인데...저렇게 잘 자라다니...
아이들 신기함과 놀람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리 어린 숲지기 들이 그 신비로움을 간직하며 잘 자라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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