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과일이랑 차를 가지고 오신 책여우들이 많았어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책이야기를 하니 더욱 신납니다.

어릴적 70년대 후반 책여우들이 학교를 다니던 시절이 많이 생각나는 책이었답니다.
특히 교실풍경이 보이는 저 장면은
"맞아 칠판이랑 교실이 저랬지?"
하고 공감을 합니다.
들꽃이 가득한 숲길을 걷는 선생님의 발걸음에서
'내가 저 길을 걷고 있다면?'
상상을 합니다.

책이야기를 마치고 책여우들의 콩항아리를 살펴보았습니다.
미숙책여우가 된장에 예쁜 곰팡이가 피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맛을 보니 정말 맛있었어요.
된장을 가지고 갈 날이 고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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