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여우들은 미하엘 엔더의 '모모'를 읽었어요.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더는 판타지 소설, 동화, 그림책, 희곡 시등 매우 다양한 작품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독일청소년 문학상, 유럽 아동 문학상,  안데르센 문학상등을 수상했습니다.
1995년 위암으로 작고 했을 때, 언론은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 기술과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고발한 철학자'로 평가 받았습니다.   저서로는'모모' '끝 없는 이야기'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렝켄의 비밀' '마법의 수프' '거울 속의 거울'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등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귀를 기울여 온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쉽고도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들은 과연 얼마나 자주 상대방을 배려하며 모모처럼 다른 이에게 귀를 기울이는지 한번씩 생각해 볼 일입니다.   산업화되고,  점점 살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니 우리들에게 '시간이라는 건 뭔가' 하고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의 비둥거림도 허용하지 않는 우리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회색신사인 시간 도둑에게 시간을 뺏기지 않도록 우리들의 시간을 늘 행복하고 여유롭게 보내는 건 어떨런지요.......  공상하고, 즐기고, 비둥거릴 시간을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선물로 주는것도 좋겠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