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

 

                                                                                                                                              6월 11일

 

저자소개 : 허은미

한때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두 딸의 엄마이자 어린이책 작가로서, 공정하고 안전한 세상 만들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동안 만든 책으로 ,우리 몸의 구멍> , <진정한 일곱살>, <달라도 친구>,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등이 있습니다.

 

책 이야기

더 이상 간직해서는 안되는 어떤 '비밀'

평범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내는 아이가 있습니다. 친구와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고, 눈길에 미끄러진 엄마를 보고 눈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도한 지난 밤을 후회하고, 차창 밖으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아이에게 '비밀'이란 아직 열어보지 않은 선물 상자처럼 설레고 즐거운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에게 불편한 비밀이 생깁니다. 아무 때고 불쑥 머릿속으로 처들어 오는 생각은 가시처럼 발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일이 떠오를 때마다 심장이 뛰고 숨이 막혀 달아나고만 싶어집니다.

... 작가는 일상과 맞닿아 일어나는 일을 한 걸음씩 따라가면서 성폭력 피해라는 비밀을 간직하게 된 아이의 심리적 갈등을 차분하게 묘사합니다. 담백한 어조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피해상황에 놓인 아이의 심리와 아이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레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자신의 내면에 품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 힘을 믿고, 아이들을 지지하며,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입니다. 그림작가 박현주의 차분하면서도 세밀한 그림을 함께 실었습니다.

 

***이야기 해보기

1.어린 시절의 비밀을 아직도 간직하고 계십니싸?

2. 비밀을 지키려고 병이(마음이 무거운 적)이 있습니까?

3.성추행, 성폭력, 예방법을 알려줄 때 왜 그래야 하는 지를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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