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토요일.
이젠 익숙한 토요일이다.
악당개미들이 밖으로 나가나 못 나가나
계속 실험하듯
토요일에 비가 자주 자주 내린다.
그래도 우리는 밖으로 나왔지롱~
오늘도 가까운 한라수목원으로 나왔다.
'우리가 나온줄 알면 비가 멈추겠지' 라는 생각으로....
하하하
비가 오는 날 장화를 신으면 용감해진다.
당당하게
'우리 장화신었지~~'라고 흥얼걸리며
어디든 성큼 성큼 걸어들어간다.
첨벙 청범
더 신났다.
애들아! 찰칵!!
비가 온 날 숲 속은 사람들도 많이 없다.
악당개미들이 숲을 독차지한다.
빗방울 맺힌 거미줄도 보고
배수로에 흐르는 물과 장난도 치고
노루 우는 소리도 들었다.
비를 피하는 고양이를 보고는 자리를 뜨지 못한다.
집에 있으면 만날 수 없는 풍경들이다.
<<가장 하이라이트!!!!>>
한라수목원 안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과자로 간식을 먹었다.
진짜 맛있어요^^
최고예요~
아이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산책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 봤고,
간식으로 배도 부르고
이제 본격적으로 미션을 수행해볼까?
동시 낭송!
동시 시그림!
나만의 동시짓기!
그림 그리기!
우리들 맘대로 그린다~
신나 보이죠?
오늘 하루 신나게 놀았습니다^^
우리들의 작품들!!!
자연스럽죠?
자연이 준 선물과 함께 행복한 악당개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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