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어린이도서관이 신촌 남생이못에서 책잔치를 열었답니다.
지난 7개월여동안 신촌새마을문고아이들과 재미있는 만남이 이번 책찬치의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신촌 마을어른들과 아이들, 매 해마다 여는 설문대책잔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남생이못, 우렁이 친구 개구리들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책잔치 현수막은 신촌가는 큰길에 걸어 놓았어요. 보고 지나가다 혹시 들르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여기에요! 여기!"
책잔치 입구를 지나칠까봐 준비한 안내판. 귀엽죠?

개구리도서관 공사중

하늘 가득 우산.
개구리도서관 지붕이랍니다.

우산 쓴 개구리도서관에서 읽는 책은 더 재미있어요.
개구리도서관 밖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개구장이들의 놀이? ~~~메뚜기잡기!!

개구리도서관에서 읽는 책은 아이들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 우산 갖고 싶다"

"무슨이야기를 쓸까?"

최고의 건축가 거미의 집 만들기

"꼼꼼이 실을 감아야돼......"
거미집을 만드는 일이 인기 최고입니다.
알록달록 털실을 이용한 거미집. 거미아난시의 집보다 훨씬 멋있을까요?

햇볕에 말리고 있는 거미집들.
조그만 나무조각으로 거미줄에 잡힌 벌레를 표현했답니다.

아니! 거미줄의 거미가 사라졌다!
뒤를 조심하세요. 그 거미가 다가갈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거미줄이 우렁이 낚시대로 변신을 했어요.
애고 녀석들 남생이못 우렁이들이 놀랄라~~
미안해 우렁이들아~

마음의 지도를 그려보세요.
신촌마을 한바퀴 탐사를 하고 돌아와서 내 마음에 남은 그 곳을 그려보는 거예요.
신촌이 아니어도 괜찮답니다.

마을탐사에 나선 친구들.
무슨 미션을 수행할려나?

풀소리 가득한 길에서 가만히 풀소리를 들어보세요.
풀들의 이야기가 느껴질겁니다.

먹돌담 사이로 바다길이 보인다.
그 바다에서 발을 담가본다.
"어떤 할머니안테 혼났어요!"
마을탐사에서 돌아온 한 아이가 그런다.
보말을 캘까봐서 그런가?
그래도 꿋꿋이 발을 담그고 왔다는 개구장이 탐사대!

신촌마을탐사길 곳곳에 우리그림책100선을 걸어놓았다.
마을도 둘러보고 그림책도 보고......


여기 초가집 벽에도 붙이고

마을탐사가 끝나고 마음의 지도 그리기 설명을 듣고 있다.
" 내 마음에는......"

드디어 내마음의 지도 그리기 시작!

어느새 가득한 내 마음의 지도.

얘들아 책 이야기 들으러 가자!
우렁이 도서관에 놀러가면 책 읽어주신대.




읽기도 진지
듣기도 진지한 우렁이 도서관

kbs에서 촬영하러 왔다.
개구리도서관에 갑자기 긴장이?

인터뷰를 하는 연진이와 맘.
연진이는 설문대를 많이 좋아해 주는 신촌아이다

그림책갤러리다.
'강물이 흘러가도록'을 준비했다.
소중한 우리들의 고향을 기억하길 바라면서......

세월이 더 흘러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남생이못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그대로?


개구리 한 솥밥이야기가 가득한  생각하는 의자

그 뒤로는 곰사냥을 떠났던 동굴이......

   멀리 광주에서온 공연팀과 동네 개구쟁이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해가 기울어가기 시작하자 슬슬 공연준비를 하고있다.

                 남생이못에서 펼쳐지는 음악회. 아름다운 가을밤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자리에서 모두일어나 몸을 흔들게 만들었던 노래패 <가객공감>

2008년 설문대책잔치가 끝났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많이 힘들고 지쳤지만 책잔치가 끝난 지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매번 하는 그 아쉬움이 그 다음 책잔치에 힘을 주기도 한답니다.
설문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더 알찬 책잔치로 만나뵙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