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번에도 비가 온다.

아지트를 지어야 하지만, 

할수 없이 금악초등학교 체육관을 빌렸다. 

넓은 공간을 보니, 비가 오는 날 집에 있지 않고,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 좋은듯~~

 

몸을 신나게 움직여 볼까?

운동회에 앞서 

몸풀기를 한다. 

쭉쭉 몸을 늘려본다. 

접어도 보고 앉아도 본다. 

정정 당당하게 겨뤄보자구~~

육각팀!!

소년단팀!!

화이팅~~~

첫번째 종목, 판 뒤집기. 

이 경기는 너무 잘 알지만, 시작과 동시에 몸을 엄청나게 움직인다.

움직이기 싫어도 몸을 움직일 수밖에 구조~~!

 

두번째 종목은 오재미 넣기!!

시간 안에 담아야 한다. 

아~~

왜 이렇게 안들어가지~~

아이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온다~~~

 

세번째 종목, 장애물 이어달리기!!

훌라후프 넘고, 오재미 담고, 구르고, 돌아서 달린다. 

오호~~

재밌네^^

 

이젠 숨 좀 고르자~~

네번째 종목, 몸으로 말해요. 

세상 어렵지만, 그것도 맞춘다. 

센스쟁이 아이들~~

다섯번째 종목, 풍선 옮기기!!

그렇게 에너지 많은 아이들이 조심한다. 

조심 조심

여섯번째 종목은 개인전이다.

오재미를 던져서 간식 삼다수를 맞춰 가져가는 게임. 

한번에 되는 친구와 마지막까지 던져 겨우 얻은 친구가 있다. 

그래도 다 가졌으니 이젠 먹을까앙?

신난다~~

신난다~~ㅎㅎ

마지막 게임은 줄다리기~~~

손에서 불이 나지만 끝까지 줄에서 손을 놓지 않는 승부욕 강한 아이들.

너희들 최고다!!!

 

손 인증샷!!!

안찍을 수가 없어서 찰칵~

간식 먹으며 마무리 글을 쓴다. 

자유롭게 쓴다. 

비가 오는 날

밖에는 못 나갔지만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니 즐겁다. 

친구들과 함께 하니 더 좋다. 

 

다음에는 비야 비야 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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