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추자도를 갑니다. 

제주에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추자도. 

그곳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설렘과 들뜸으로 출발합니다. 

퀸메리 2 호를 타고 출발합니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보니 <최영장군사당>이 있습니다. 

목호군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를 향해가다가 폭풍을 만난 최영장군 

추자도에 후풍하며 추자도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장군. 

주민들이 고마움에 최영장군사당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후풍할 수 있었던 추자도. 

최영장군사당을 지나 봉골레산을 올랐습니다. 

신남이 보이시죠?

상추자도의 대서리를 지나 영흥리로 갑니다. 

나바론 하늘길을 향해 올라갑니다. 

이곳의 절벽이 제 2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 <나바론 요새>에 나오는 절벽처럼 험하다고 하여 '나바론 절벽'으로 부르다 보니 지역 주민들도 자연스롭게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가파른 그곳을 향해 올라갑니다. 

말머리 바위도 함께 보고,

나바론 절벽도 봅니다. 

절경이라 올라가며 감탄하며 오릅니다. 

엄청난 가파르기라 힘들었지만, 우린 올랐습니다. 

우리 여기 올랐습니다. 

이젠 내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위는 어떤 바위일까요?

바로 코끼리 바위. 

코끼리 옆에서 찰칵!!!

바람을 느끼며 

자연을 느끼며

걸었습니다. 

도착!!!

짧지만 굵게 다녀온 추자도!!!

우리가 여기에 있었다는 것에 참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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