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리에 있는 현대 미술관으로 책여우 나들이를 했어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 평화를 노래한 아와사키 치이로 원화전을 보고 왔답니다.
창가의 토토, 빨간 모자를 쓴 소녀, 자연의 아이들(봄, 여름, 가을, 겨울) 등,,,,,맑고 투명한 그의 그림에 눈이 부십니다.
진흙탕에서 노는 아이들,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은 아이들이 첨벙첨벙 뛰어노는 모습, 포도알같은 맑은 눈동자, 엄마의 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아이의 보드라운 손....그녀의 아이들은 이 세상의 따뜻한 순수로 무장을 하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10개월된 아이와 12개월 된 아이를 모델없이 구별해 그릴 수 있다고 하니 그녀의 노력은 또 얼마나 치열한 것일까요. 


그림을 보고 나오니 하늘도 좋고 구름도 좋습니다. 저지리에 있는 피자굽는 돌하루방에서 피자로 점심을 먹었답니다.
1m피자라니 그 길이에 놀라고 4가지 맛을 골라먹는 재미에 오늘은 책여우, 즐거움 빵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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