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과 달님 이야기를 읽었는데 헉! 엄마팔을 떼어내어 범에게 주네요.
심각한 아이들의 표정이 점점 진지해 집니다.
연극대본을 받아든 아이들은 내가 맡은 역할의 주인공 얼굴을 그립니다.
가슴에 딱 붙이고 연기를 해야 하니까요.
3월 설문대에 처음 발을 디딘 정우의 역할은 범. (아이들은 호랑이라고 막 우기네요)
맡은 역할에 매우 진지해 지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글을 몰라도 할 수 있는 연극놀이.
어떻게요?
두린아이들은 알 수 있답니다.

"어흥~~" 산에 사는 범(범역할이 많아서 집범과 산범으로 나눠답니다.) 잡아 먹는데도 엄마 역할을 맡은 예은이가 범이 잡아 먹는데도 웃기만 하네요.
한편 집에서 기다리는 오누이(여동생 역할을 두명이나 지원을 해서 그냥 대본에 없는 두명의 여동생이 생겼답니다.)
혜원이 엄마는 광주리에 가득 음식을 싸들고 가는데......
범이 나타나 " 맛있는게 주면 안잡아 먹지!" 합니다.
범에게 팔, 다리를 잡아 먹힌 엄마는 떼굴떼굴 굴러가다가 범에게 꿀꺽 잡아 먹힙니다.
 
오누이는 어떻게 해님과 달님이 되었을까요?
궁금한 사람 해님과 달님/사파리 책이 설문대도서관에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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