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4월 30일

 

1. 저자: 신정근

2.책을쓴 의도: 행복한 삶, 자기주도적인 삶

 나 자신이 품격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 덕목

 공자가 어떤 덕목으로 주위 사람들과 목표를 함께하며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어 갔는지..

 

3.출판사;21세기북스

 

4.공자: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활동한 사상가이자 교육자로서 유교의 이론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공(孔)'은 성이며 '자(子)'는 '선생'이라는 뜻이다.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다. 공자는 기원전 551년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공자는 불우한 집안 환경으로 인해 여러가지 미천한 직업을 가져야 했고 일정한 스승도 없었으나,

청소년기에 학문의 길에 대해서 명확하게 주관을 정리하고 30세 무렵에는 어느 정도 완성한 것으로 짐작된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그가 남긴 어록을 모아서 '논어'를 편찬했다.

그리하여 공자의 가르침은 유교의 경전으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전해 내려와 동아시아  문화와 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 我待賈者

'선생님, 여기에 아름다운 옥이 있다고 합시다. 그럼 선생님은  그것을 궤짝 속에 고이 감춰두겠습니까, 아니면 제 값을 쳐주는 상인을 만나 파시겠습니까?

공선생이 지체없이 대꾸했다.

 "팔아야지, 암 팔아야 하고 말고, 나는 상인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우리가 공자를 생각할 때 현실에서 성취보다 실패 이미지에 더 가깝다.

하지만 그가 왜 정치에 실패하고 천하를 떠돌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흔히들 모르고 있다.

공자의 천하 주유는 그의 일생에서 대단히 중요한데도 흔히 간과하는 사실 하나를 되새겨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

바로 '삼손씨 무력화 계획'이다.

노나라에서 정치를 시작한 공자는 백여년 이상 노나라 국정을 장악하고 있는 경대부(관직이름)인 삼손씨(맹손씨, 숙손씨, 계손씨)를 무력화해서 정권을 왕에게 되돌려주고, '바로 세운' 노나라를 기반으로 천화를 도모하려던 원대한 계획이었다.

공자는 이 계획을 성사시키기 위해 아끼는 제자 중유(자로)를 가장 세력이 막강한 계손씨의 가재(가신의 우두머리)로 위장취업시키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삼손씨 무력화 계획은 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근거지를 무너뜨리게 하는 일종의 무혈혁명으로,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전략가로서의 공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즉, 공자의 논어를 처세에 관련괸 책자로만 인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공자는 처세에 실패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한, 學而時習之나 志學에서처럼 공자는 공부에 매진하기만 하기보다는 끊임없이 현실의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한 인물이었고, 노나라의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다가 왕에게 버림받고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14년간을 떠돌며 주유하다가 세상을 떠난 인물이기 때문이다. 공자가 현대에 와서 다시 부활한 것은 그의 학문 때문이 아니라 그 학문으로 수신하고, 세상을 구하고자 부단히 노력한 실천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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