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남동생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림형태가 꼴라쥬와 오브제 형태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봤다.
"어 비행기 그림이다"
잡지 그림 그대로 오려 붙여도 이야기책이 된다는게 신기한 걸까?
    민기가 열심히 바닷가를 꾸미고 있다. 어떤 이야기를 만들려나?
 늘 말이 없이 열심히 그리는 민성이가 오늘도 씩씩하게 그리고 있는데 뭘까?
 윤재는 "이야기 내가 써도 되요?"
하더니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간단한 그림이지만 윤재의 이야기는 참 길기도 하다.
꼬불꼬불 오려놓은 동철이
"이거 뱀이야?"
했더니
"아뇨. 한라산이에요!"
애고 먼저 뭔지 물을걸 괜히 아는척했다. 언제나 동철이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은 정확히 이야기를 한다.
예준이가 붙인 금은 보석들은 무엇일까?
민서는 불이 바닷가에 가서 죽을까봐 모래에서 놀기만 하다가 꽃게랑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윤재는 나비를 좋아하는 곰이야기다.
"곰아 난 너를 싷어하는게 아니야"
예쁜 윤재의 맘씨가 느껴진다.
개구쟁이 진석이
주인공을 열심히 그리더니 나중에는 옆친구들이랑 이야기하느라 다만들지 못했다.
로봇파워박물관에 간 이야기였다.

역시 로봇이야기를 하는 윤건.
쓱싹쓱싹 윤건이의 작업솜씨는 거침이 없다.
한라산에 간 돼지이야기의 동철이.
고 제비인줄 알았는데 제비비행기를 찾은 이야기

얼굴을 보이시오......
건담과 상어가 싸웠는데 결국 항복하는 상어 그런데 금은보석을 바치면서 항복을 한다는게 우습다.

두린아이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유아기의 아이들 상상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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