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악당개미들 나들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한 관음사 코스를 선택했다.
악당개미 특성상 가는날까지 목적지를 비밀로 하기 때문에 해수욕장 가는줄 알고
여벌옷까지 준비해온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악당들도 있었다.
여기서부터 오늘의 일은 터졌다.
왔어요" "재미 없어요" 다들 한마디씩 하며 슬슬... 내려갈 핑계를 잡기 시작한다. 예전 악당개미들 모습이 아니다.
너무 재미있는것에만 익숙해져 조금 힘들거나 자기들 입맛에 안맞으면 이렇게 입들이 한라산(?)만큼 나온다.
결론은... 올라가는 도중 다섯명의 악당들이 자기들끼리 공모하여 돌아 가버리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만나 올챙이 잡느라 정신이 없고...맨 뒤쪽에 있던 녀석들은 작당하여 내려 가고... 완전 제 각각이다.
아무리 올라가도 우리 일행이 안 보이자 다시 뒤 돌아온 상현, 홍빈이가 사태를 파악하고 난리를 친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하기 바쁘다. 도서관으로 돌아가 해산한다고 하자 아연실색... 제발..제발 살려달라 애원한다.
간이 부은 녀셕들이다. 에라~~ 모르겠다 마지막인데...차를 돌려 시내로 돌진~ 방방타는 곳에 도착. 완전 물 만난 고기들이다.
그나저나.. 이 녀석들은 벌써부터 후반기를 예약해 놓는다고 난리다. 얘들아~~ 제발 후반기에는 다시 보지 않기를 빌고 빈다
ㅋㅋ... 그동안 이상한 곳만 돌아 다니며 개고생한 악당들아~~ 고생 많았고.. 싸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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