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달려드는 논리적 글쓰기 '깜냥' 친구들이다. 깡샘이 아이스크림 쏜다고 돈을 주자 남자친구들은
           우르르 아이스크림을 사러 달려 나갔다. 조금있다 제일 나이가 많은 진호가 팥빙수를 들고 들어온다. 엄마가 보냈다나..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던 여자 친두들은 이게 웬떡! 남자친구들이 오기전에 먹어 없애자고 도서관 문을 잠그고 달려들어
           먹기 시작한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 부터 먹자 판이 벌어졌다.

            잠시후 아이스크림을 사고 도서관에 도착한 남자친구들은 경악! 도서관 문이 잠겨있고 안에서는 팥빙수를 먹고 있다니...
            사태가 수습되고... 지들도 자존심은 있다고 여자들이 먹는 팥빙수는 절대 같이 먹을 수 없다고 따로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그러나 웬지..빈티가 가득하다.

             팥빙수와 아이스크림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이제는 위에까지 올라가 시위를 벌인다.

            팥빙수를 다먹어 해치우자 이번엔 남자친구들이 보관해둔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서 강탈해 먹어치운다. 대단한 여자 깜냥들..
           그나저나 배탈이 날까봐 걱정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업시작이다. 긍정적정서와 부정적정서를 표현하는 단어를 나눈다음 시간내에 암기하여 상대방에게
          공격하는 방식이다.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누어 거의 필사적이다.

           윤동주의 <햇빛 . 바람>시를 정서단어를 이용해 창의적으로 묘사하는 과정을 익히고 있다.
           이 녀석들... 처음에 난리치는 바람에 오늘 수업 망치는 줄 알았는데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자 정말 열심히들 한다.
           역시, 설문대 깜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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