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자: 안수일

그래 책이야*작가: 레인 스미스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많이 발표한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콜라주나 강렬한 색깔로 파격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다.그는 로 골든 애플상과 뉴욕 북 쇼 우수상을 받았다.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의 실버 메달과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냄새나는 치즈맨과 바보 같은 옛날 이야기들>을 공동 작업한 존 세스카와는 작품활동에서 단짝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의 작품으로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제임스와 슈퍼 복숭아><행복한 하하호호 가족><꼬마와 커다란 고양이><제이크 하늘을 날다>등이 있다.


*내용 들여다 보기
칼데콧 아너상을 비롯해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골든 애플상 등 권위있는 여러 그림책 상을 받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레인 스미스 작가의 동화입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감각 있는
일러스트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주목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출간 직후 언론을 뜨겁게 
달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무려 23주나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책은, 전 세계 수많은 언어권
에서 주목해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러시아, 브라질, 중국, 일본 등 17개 나라에서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컴퓨터, PMP, 스마트폰, 전자책....,각종 전자 기기가 우리 일상을 점령하는 디지털 시대에 '이게 바로 책이야'라고 말하는 그림책.
길고 어려운 설명 대신, 개성있는 주인공들의 간결한 대화를 통해 책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키의 엉뚱한 
질문과 몽키의 짤막한 대답, 결정적인 순간 나오는 마우스, 세 주인공이 주고받는 위트 넘치는 대화 속에서 책이 가진 진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책을 펼치면 글자 위에 올라선 마우스, 노트북을 옆에 끼고 글자 사이를 걸으며 곁눈질로  마우스를 흘끗거리는 
동키, 책을 읽는 몽키가 독자를 맞이합니다. 몽키의 커다란 머리를 이용해 'BOOK'이란 글자를 완성한 레인 스미스는 그 재치를 책 속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단순하지만 개성 넘치는 선으로 표현한 각 캐릭터의 표정과 눈동자, 움직임 등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이야기 나누기 
1. 우리에게 주는 책의 의미는....
   간단하게 책을 정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이란 심심풀이다. 책이란 함께 찾은 보물이다. 책이란 다른 인생을 보면서 나를 찾는 것이다. 
   책이란 집중이다. 책이란 동행이다. 책이란 공기다.  역시 책에 대한 애정이 넘치십니다.
2.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임에도 독서량의 감소와 컴퓨터 사용의 관련성...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성인들의 독서량은 감소하는 실태입니다. 아이들도 그렇지만 
   어른들도 요즘 시대는 너무 바쁩니다. 책을 읽을 여유있는 시간을 가진다해도 각종 전자 매체들, 통신기들 사이에 
  서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래, 책이야'는 요즘 사회를 잘 반영한 그림책입니다.
3. 아날로그, 디지털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는 괴리감, 혹은 지혜로운 대처법은 뭐가 있을까...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을 알면서도 아날로그 세대들에겐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문화입니다. 조금은 느리고 더디고 여유로운
   아날로그 문화와 편리하고 빠른 디지털 문화를 잘 접목한다면 우리 생활이 더 풍부하지 않을 까요. 생활 속에서 
   지혜로운 대처법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도록 해요. 무작정 따라하는 따라쟁이는 되지 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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