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람이 불어' 제주의 바람이야기를 시작으로 독서교실이 시작됩니다. 바람은 유채꽃을 흔들고 고사리를 꼼지락거리게 합니다.

바람은 제주 바당을 뒤집히기도 하고  사륵사륵 갈천을 흔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차분히 마음을 잡습니다.

 

책도 바꿔지고 자리도 다르게 배치됩니다.

 

휴식권을 쓰는 시간은 정확히 기록합니다. 어기게 되면 그만큼 쓸 수 없어지므로 아이들도 규칙에 잘 적응해 갑니다.

 

휴식권을 쓰는 시간, 간식도 먹고 화장실도 다녀오고...잠깐의 여유가 주는 기쁨을 어디서 느낄까요? 

돌돌 말아 독서카드를 유리병 속으로~ 아이들의 보물단지입니다

관찰일지를 적은 '바람이야기'도 한장 두장 채워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독서중~

 

 

제 집마냥 편안하게 책 보는 군호~

 

자기가 읽은 책을 소개한다면...아이들은 어떤 내용으로 소개할건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셋째날, 모둠별 선정도서를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간식도 같이 먹고 모처럼 모둠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도 피고. 각 모둠이 20여분 준비한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끙끙대며 말이 되어준 친구^^저 망토를 벗겨야 되는 데 과연 쉽게 벗어질까요? 해님의 따사로운 햇살에 샬라라 망토를 벗습니다.

제주의 바람을 색과 선으로 표현해서 발표합니다. 너무도 친절하게 점 하나 선 하나를 설명해 줍니다.

 

센바람 모둠은 3학년인데 덩치가 다들 장사급! 아주 강력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나비 한 마리가 팔랑거렸을 뿐인데 거대한 폭풍을 불러 일으킨다는 내용의 퍼포먼스 중...역시 몸으로 부대끼는 일은 아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즐거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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