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으로 간 곳은  납읍병설유치원입니다. 숲으로 둘러쌓인  납읍병설유치원...

      낯선 선생님들의 방문에 호기심 발동이 나나 봅니다.

            "니네 오늘 아침 방귀 뀌어?" 네네...여기 저기 방귀 소리가 나오자 급 친해지기 시작하더니, "아까도 앉아서 쌌어요" ㅋㅋ

             '방귀쟁이 빅토르'가 아이들을 홀딱  빠지게 합니다.

 

          '뽐내는 걸음으로'  어디 가고 싶어 했더니 한 녀석이 "하이마트요~" 광고 효과는 참 크네요. 문구점에요! 롯데마트요~!

           "뽐내는 걸음으로  우리 가보자~" 모델처럼 멋지게, 뒤뚱거리며 우습게 제 각각 재미난 걸음거리로 유치원을 누빕니다.

 

 

            가면도 그려봅니다. 모양도 가지 가지, 표정도 가지 가지..오이 가면, 지렁이 가면, 애기 사자 가면, 내 얼굴 가면...              

 

 

 

       

             가면을  쓰고 뽐내는 걸음으로 걸어봅니다. 지렁이처럼 기어서, 사자처럼  용감하게, 모델처럼 당당하게....깔깔깔 웃고 나니

             관장님 품속으로 쏙 들어와 버렸네요.  

 

 

           아이들과 한바탕 소동에 유치원은 난리장판이 되었지만 아이들 웃음소리가 참 좋습니다. 애들아 다음주에도 우릴 기다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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