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어 도서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유람단친구들이 모였지만..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비가 우리를 속였다고 투덜대 보지만 도서관에 처음 온 친구들이 많아 오히려 더 잘 된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왔으니 책을 읽어야 겠죠~ <장수탕 선녀님>을 읽어줍니다. 여기저기서 장수탕 할머니의 리얼한 알몸을 보고

            변태~ "너무 야해요"라는 소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도 다들 재미있어 합니다. 할머니의 요구르트를 쪽쪽 빨아먹는

            장면을 본받아 나중 다들 요구르트를 쪽~쪽 빨아먹었다는...

            자...이제 본격적인 미션시작입니다. 각 모둠대표가 나와 사다리 타기를 합니다. 제일 먼저 순으로 지정된 미션지를 받아들고

            차례로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미션지를 찾아 내어야 합니다.

            

 

 

            책속에도 들어있고...

            배위 다락에도 미션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찾아낸 미션지를 모아 나무이름을 알아내어야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미션지를 찾아내면 옆에 자음이나 모음을 뜯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모를 결합하여 나무 이름을

           알아내는 것이죠.

 

           마농꽃 모둠은 숨겨진 미션지를 전부 찾아내어 이렇게 인증샷까지 찍습니다.

            자모를 결합하여 나무이름을 알아내어도 그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관장님을 웃기든지, 묵지빠에서 이겨야 관련된

           책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고냉이풀 모둠은 2.3.4 미션지를 찾지못해 이렇게 헤메고 있습니다.  

           

            하늘레기 모둠은 미션을 끝냈네요. 자모를 합치니 구상나무가 나옵니다. 

 

            

            자모를 통해 알아낸 나무를 주어진 책에서 찾아냅나다. 이렇게 그나무의 특성과 생태에 대해 그리고 적어내는 작업을 거쳐

            모둠별로 발표하는 것이죠.

            마농꽃 모둠이 산딸나무를 알아내어 이렇게 멋있게 꾸며 놓았네요.

            하늘레기 모둠은 구상나무를 크리스마스 츄리 나무로 변신했고...

            마농꽃모둠은 발표연습까지 하고....

 

            제일 늦게 수행한 고냉이풀 모둠은 쥐똥나무를 자세히 그려내어 인증샷 까지...표정들이 너무 이쁨니다.

 

            자~이제 모둠별로 발표하는 순서입니다. 이렇게 발표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기 모둠나무 외에 다른 모둠나무의 특성까지

           알 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너무 발표를 잘해서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이 메인 이벤트 비오는 날 생각나는 부침개를 부쳐 먹을겁니다. 갑자기 친구들의 표정들이 진지합니다. 쪽파, 부추,

            고구마를 씻고 다들 역할을 분담하여 열심히 썰고 다듬고...이럴때는 조잘거리던 입들이 모두일시 중지입니다.

            밀가루반죽도 자기들이 한다고 달려들어 도서관 바닥과 옷들은 엉망진창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마디씩합니다.

            "여기는 정말 이상한 도서관이네" "도서관에서 책은 안보고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니?? "

             부침개도 그냥 부침개가 아닙니다. 봄향기를 풍기는 꽃들을 부침개로 만들어 먹는 맛이란~~

 

            썰기대왕 준범이는 칼질에 목숨을 겁니다. 나중 손이 아파 찡찡거렸다는...

 

 

            부침개가 화전으로, 화전이 부침개로 정말 이상망통한 부침개입니다.

            정말 정신없이들 먹어댑니다. 자기들이  직접 만든 것이라 맛은 상관이 없는것 같습니다.

 

           

            

 

 

            느낌글로 오늘 자연유람단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번 전반기 유람단 친구들은 참 밝고 생기가 있습니다. 봄 들판의 종달새들 처럼 조잘 거리고 서로를 배려합니다.

          덩달아 선생님들도 힘이 나고 정말 행복하답니다.

          늘짝늘짝 자연유람단 친구들 사랑하고... 앞으로 더욱 신나게 놀아보자~~ 유람단친구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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