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4 전반기 유람단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다. 따스한 봄 했살 만큼이나 함박웃음을 버금는 친구들을 보면서 쌤들도

            덩달아  신이난다.

            처음이라 어색한것도 잠시. 서로 재잘거리며 금새 친해진다.

            모둠별로 친구들을  나누고 자연유람 선서를 힘차게 외친다. 하나, 친구랑 한 번 잘해보기. 하나, 제시간에 맞게

         정해진 장소에 오기. 하나, 식물과 동물 관찰하기. 하나, 살아있는 동,식물 괴롭히지 않기.

            이제... 내나무를 정하러 가는 길이다. 앞으로 15주 동안 친구가 되는것이다.

            

             내나무를 정하고 이렇게 내나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간략하게 수목원에 대한 소개를 하고.. 이제 본격적인 미션이 주어진다.

 

           

             광이오름 오르는길에 각 모둠별로 주어진 식물을 찾아 내어 모둠원 전원이 인증샸을 찍어오는 임무다.

            오르는 길에 이렇게 엉뚱한 식물을 놓고 맞다고 우겨댄다. 하지만 자기들도 자신이 없는지 금방 목소리가 작아진다.

 

            드디어 여기서 끝장을 보려는지...산소까지 침범하며 주어진 식물들을 찾는데 정신줄들을 놓는다.

           와우~ 고냉이풀 모둠이 제일먼저 엉겅퀴를 찾아냈다. 인증샷 찍을 방법을 고민하다 이렇게 자기들 이름표를 놓고 찍는

           잔머리들을 굴린다.

            다음으로 마농꽃 모둠이 미션으로 주어진 쑥을 발견하고 이렇게 하나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엄청나게 널려있는 쑥들을

            발견못하고 다른 곳에서 헤메었다는...

 

            하늘레기... 이 모둠이 가장 문제다. 현호색을 찾아야 하는데...아무리 둘러보아도 이런 식물은?? 그래서 급한김에 개구리발톱을

            현호색으로 둔갑시켜 인증샷을 찍는 이 무식용감한 녀석들 ㅎㅎㅎ

            광이오름 정상에서 두번째 미션이 주어진다. 오름을 오르면서 보았던 나무 이름들을 기억하여 주어진 빙고판에 적어야한다.

            나중 이 빙고판으로 빙고게임을 하게 되는것이다.

            이 상황을 미리 대비하여 수첩에 적어온 녀석들...핸폰에 메모한 녀석들... 굴릴 수 있는 머리들을 다 동원한다.

           무엇을 하는 장면일까요? 다른모둠 스파이들이 자기네가 적어 놓은 것들을 알아 낼까봐 이렇게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는...

 

            자~ 이제 본격적인 빙고게임 시작이다. 자기네 나무 이름을 힘차게 외치며 빙고를 만들어 나간다. 정말 다들 집중..열심이다.

            드디어 빙고 탄생! 어찌..이럴수가?? 마농꽃, 하늘레기 모둠이 동시에 빙고가 나온것이다. 빙고!!!를 외치던 녀석들도

            모두 어리벙벙한 표정들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모둠구호를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이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던 녀석들이 나중에는 이렇게 행복한

           표정들이다

            하늘레기 모둠.

             고냉이풀 모둠도 모둠구호를 외치며 더 친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설문대 자연유람단만의 하늘도서관이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친구들 모습이 정말 진지하다. 그리고..총각선생님이 읽어

           주는 그림책 맛이란 ㅎㅎㅎ...

           

             오늘활동을 정리하며 열심히들 느낌글을 적는다.

          

            15주 동안 친구들의 활동내용이 들어갈 아코디언 북이다. 모두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직접 만든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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