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악이 엄마     

 

 

백희나 : 쓰고 그린이 백희나는 1971년에,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마친 뒤에는 어린이를 위한 시디 롬을 개발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현재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큰턱할미랑 큰눈할미랑  큰이할미랑' 을 시작으로 어린이들한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개성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애쓰고 있다. 두번째 그림책인 '구름빵' 은 반입체 기법으로 비 오는 날의 상상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갸기 속으로 : 풍부한 상상력과 입체감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구름빵> <달샤베트>의 저자 백희나의 그림책이다. 악명 높은 니양이가 작고 귀여운 병아리 '삐약이'를 낳으면서 벌어지는 항당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느 봄 날 갓 낳은 달걀을 한 입에 꿀꺽한 니양이. 그 후 니양이의 배는 점점 불러왔고 결국 노란 병아리 한마리를 낳게 된다. 놀랍고 당황스러웠지만 내 배 속으로 배 아파 낳은 내 자식임을 거부하지 못한 니양이는 삐약이를 위해 좋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생명의 소중함과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한다. 함께 모여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한다.

 

:병아리를 낳은 니양이의 삶의 변화는?

 우리들에게 가족의 의미는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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