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여우들의 활약이 설문대도서관의 힘이 되고 있다는 사실!
올해 부쩍 느껴집니다.
그런 여우들을 위한 행사로 이번 도서관 하룻밤 캠프를 준비하였다.
하지만 모든 프로그램 진행과 준비는 여우들이 직접했다.
도서관에서는 단지 장소를 제공했을뿐.
2년여가 지나면서 여우들의 역량이 커지고 설문대의 독서활동에도 많은 참여를 하고 있는터라 프로그램준비에는 크게 힘이 들지 않았다. 어쩌면 편히 '우리들만의 소통하는 캠프'로 진행해서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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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
설문대도서관이 작년 책사회에서 지원받은 영상장비를 이번에도 제대로 활용하였다.
"제일 재미있는 걸로 보여주세요!!"
아이들의 요청에 관장님이 선택하신 영화는 '이웃집 토토로'
사실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더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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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반입이 금지된 우리도서관 오늘만큼은 완전 맘대로다.
"과자 부스러기 조심! "
조금만 음료수만 도서관에 흘려도 "부달부달"하다면서 도서관 바닥청결에 신경쓰시는 관장님의 한소리도 아랑곳 없는 여우들의 여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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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먹는 수박은 정말 꿀맛이다.
하람이 병찬이 상현이 유진이 또... 미영씨 2세들인데 애고 이름을 까 먹어버렸다. 미영씨 미안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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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끝나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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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여우들은 따로 이야기꽃을 피움니다.
오늘은 책이야기가 아닌 우리집이야기들, 내 이야기들, 사는 이야기들이 쏟아집니다.
밤에 위문(?)을 온 여우들의 동반자들과의 대화가 있어 더욱 빛난 캠프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책은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가 함께 해 줄때 가장 효과만빵이겠죠?
"우리 아빠들의 책 모임도 해야큰게 마씸"
관장님의 제안에 너도 나도 찬성합니다.
저엉말 그렇게 된다면 책읽는 제주사회의 중심에 설문대가 서게 되지 않을까요?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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