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선생님께.

선생님, 더 경민이예요. 이 유배캠프가 끝나고 몇 일이 지나면 잊어버릴 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절대로 잊지 않을께요. 그리고 선생님 유배 캠프 기간은 얼마되지는 않지만 그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인원이 많아서 힘들법도 하신데 항상 웃고 계시는 모습으로 저희를 잘 이끌어 주셨잖아요. 또, 우리가 지푸라기 축구를 할 때도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 우리가 졌는데도 위로도 해 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정말 복잡한 게 집에 어서 가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여기서 더 캠프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웃기죠?

3일이 안 되는 기간이었지만, 선생님과도 함께 같이 지내고 새 친구 채은이도 사귀고 재미있었어요.

이 유배캠프를 위해 항상 몇날 몇일을 도서관에서  고민을 하시고 준비를 하셨을 거예요. 어제도 밤 늦게까지 치우시고 힘드셨을 것 같네요.

그에 비해 우리는 쓸데 없이 싸우기만 하고 죄송한 것 같네요. 안녕히 계세요.

 

                                                                                                                                from.  석철팀  경민 올림

 

 

나는 처음으로 유배캠프에 왔다. 유배캠프의 이름은 큰별, 작은별. 

소현세자 세 아들  석철, 석린, 석견 제주유배 체험이다. 처음엔 중앙중에서 방선문까지  2시간동안 걸어 가면서 여러 가지 미션을 했다.

첫 번째 구간 '해설사 설명 키워드 10개 쓰고 외우기'

2구간은 '자연이 나온 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   3구간은 '유배노래 외우기'   마지막 4구간은 짚신신고 걸어가기였다.

그리고 퍼포먼스와 이것저것을 하면서 첫날을 보내고 짚푸라기 축구와 108배 절을 하면서 두번째 날을 보냈다.

이제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다. 나는 다음에 친구들과 같이 또하게 된다면 꼭  갈 것이다.  끝~^^

 

                                                                                                                                   - 남경수 -

 

 

유배캠프 마지막 날이어서 정말 좋다. 그 동안  귀찮게 글을 써야 하고, 귀찮게 108번 절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짚신으로 축구를 해서 발이 아프지만, 여기서 자연스럽게 행동 한 번 못해봤지만, 그래도 옛날 왕과 귀족들도 제주도로 유배왔다는 것을 알았고, 흑산도나 추자도에도 유배인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여기 있을때 장점과 단점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 잘 때는 등이 뜨거워 불편하였지만, 부모님을 못 봐서 속상하지만, 유배인들은 이것보다 더 속상할 것이니, 꾹 참고 시간을 기다리면, 언젠가는 아주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유배캠프를 할 동안 너무나도 즐거웠다.

 

                                                                                                                                 - 김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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