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도  그 속에서 뭔가를 얻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늘 고민하고,,

회의는  예상했던 시간을 훌쩍 넘긴다.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면서 엄마이기 때문에 더욱 더 진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일주일만에 만나는 유람단 친구들^^   "반가워, 그 동안 잘 지냈니?"

 

 

"내나무야 쑥쑥 자라라"

주변에 있는 나뭇잎을 모아서 거름을 주며 내 마음을 전하는 시간. 마른 나뭇가지로 내 나무에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친구도 있다.

내게는 특별한 내 나무인가 보다.

 

 

수목원 둘레길 입구에서 자기 모둠의 풀이름도 확인하고, 걸어가면서 어떤 꽃들이 피어있는지 살펴보는 시간.

자세히 보아야 그림으로 그릴 수 있다는 말에  눈 크게 뜨고 살피는 유람단 친구들이다.

 

 

 

이렇게 들꽃이 피어있다는 걸 얘기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것이다.

이렇게 고운 꽃들..

 

 

발지압코스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왕왕작작 유람단..

 

 

 

산책로에서 관찰한 모둠꽃을 그리는 시간.

인동고장 모둠이름을 먼저 쓰고,,

 

각 모둠별로 릴레이 방식으로 들꽃그림을 완성해 간다. 

요렇게 땅에다가 그림을 그리며 놀 수도 있다는 걸 아이들은 경험한 적이 있을까?

 

 

마농꽃 모둠의 그림인데 무슨꽃일까?

 

인동고장 모둠의 들꽃 그림-현호색

 

 

  고냉이풀 모둠이 그린 그림은 별꽃

 

마농꼿 모둠이 그린 것은 개구리발톱

수목원에서 민오름 가는 길.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밭에 들어갈 수는 없고  보리밭을 배경으로 찰칵,,

보리밭을 처음 보는 친구들이 많았다.

 

 

민오름 입구에서 미션지를 전달. 오름을 그냥 올라가는 것도 힘든데,

자연물까지 모아서 건축을 하라고?

에고~~

 

 

헉,,  그 긴 막대를 정상가지 끌고 간다고?

정말 놀라운 도전이다.

 

 

역시 긴 나무를 가져오길 잘했군!!

덕분에 가장 멋진 집을 완성한 고냉이풀 모둠

 

 

 

   열심히 작업중인데, 아직은 모르겠구나 얘들아,  미션내용이 무엇일까?

 

 

 

 

 

하늘레기모둠의 "숲속의 내 집" 

아담하고 소박한 자연속의 집입니다.

 

 

 인동고장모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은?  "아하" 아시겠죠?

(힌트- 미국에 있지요)

 

 

마농꼿 모둠의 작품설명중.  제주의 오름과 돌담입니다.

역시 오름은 낮아요.

 

고냉이풀 모둠의 작품설명

 이것은 집이고, 여기에 초인종이 있으며, 정원에 꽃과 연못까지, 없는 게 없다.

 

모둠이름도 멋지게 만들어 놓고,(고냉이풀)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놀이 속에서 뭔가를  창조해 내고, 서로 충돌하면서도 나름대로 질서를 찾아간다.

 

오늘의 활동에 대한  나의 느낌은 .... 아코디언북에  그림 혹은 글로 정리해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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