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이다. 슬슬 적응이되어 가는지 다들 소리높여 책을 읽는다.

             이 와중에도 투정부리는 녀석도 있고...

 

            중간에 휴식권(5.10.15분)을 사용할 수 있다. 간식도 먹고 쉴수도 있지만 반드시 주어진 시간을 지켜야 한다.

             참가자 어머님들이 간식 먹는 일을 도와주신다.

             이제 셋째날이다. '책에 관한 약속'을 모둠별로 돌아가며 낭송하고...

 

 

 

             다시... 소리내어 책읽기. 이 단순한 행위가 아이들에게는 힘들고 따분하겠지만 꾸준히 습관을 들이다 보면 엄청난 책읽기의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

 

            드디어... 오늘은 과거시험 보는날이다. 이런 분위기가 어색한지 다들 긴장된 표정들이다.

 

            눈을 감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오늘의 과거시험 시제는 '책'이다.

 

 

 

 

 

 

             면봉에 먹물을 발라 책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마음껏 써보게 했다. 과거시험보는 자세들이 너무 재미있다.

 

 

             선생님들의 심사를 거쳐...

             이번 과거시험의 장원은... 연재가 쓴 '브랙홀'이다.

             다음은 고민끝에 고른 네개의 차상 작품들이다. 

 

 

 

             이렇게...아이들을 모두 보내고 나면 담당 선생님들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다. 다름아닌 자기모둠 관찰일지를

           작성하는일이다. 열명의 모둠원 모두에게 주어진 일지를 꾸미다 보면 도서관이 끝나도 집에못가고...

           나중에는 집에까지 일거리를 가져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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