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무와  인사를 나누며  아래에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들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이번주 내나무와 함께하는 활동은 ohp필름지를 통해서 보이는 내나무의 잎모양을 자세히 관찰하며  그대로 따라 그려보기인데, 잎맥까지 그대로 따라그릴 수  있어서 금방 흥미를 보입니다.

 

 

 

 

 

 

 일곱번째 활동의 주제는 죽림원입니다.  눈을 감고 대나무숲에서 들리는 바람소리를 들어보는 표정들을 보니 몇 명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지만  조용히 웃음소리를 참는 녀석들입니다. 대나무의 전설을 들려주고 퀴즈를 낼 때는 엄청난 경쟁심을 발휘하는 아이들~  오죽헌의 "오"자가 "다섯 오"라고 마지막까지 주장했던 친구는 집에 가서 진실을 알아냈을까요?

 대나무에 대한 진실을 자음 글자판에 적어  모둠끼리 발표를 하는 시간. 미처 생각지 못한 사실을 얘기하는 다른 모둠의 발표를 들으며 "와~" 하고 감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제 대나무 막대를 들고 신나게 즐겨보는 시간이네요. 물론 사진속 대나무는 수목원에서 자른 게 아니라 관장님이 미리 준비해 놓으셨다는 걸 꼭 강조합니다.. 속이 비어 있으니 악기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아주 짧은  연습 시간을 갖고  모둠별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즉석공연에 들어갑니다. 정말로 신나게 목청껏 노래를 부르니 수목원에 산책나온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죽림원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    다음주는 어떤 활동이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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