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끝나고 찾은  납읍 병설 유치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5명이던 친구들은 7명이 더 늘어 22명이 되고 알록달록 유치원

   건물은 색동옷을 입었습니다.  새 친구들도 벌써 금요일이면 설문대샘들이 오는 날인 줄 압니다. 아이들과 책도 보고 활동도 하는 날,

   신나게 책여행을 떠나봅니다.  

           많은 친구들이 알고 있는 '아기돼지 삼형제'! 과연 늑대도 아기 돼지를 잡아먹는 못된 동물이라고 생각할까요? 늑대입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비껴 생각하게 해보는 그림책,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형제'... 

 

           '웬지 저말도 맞는 거 같긴 해'하는 아리송송 표정을 짓다가도 늑대가 돼지를 먹는 건 마땅치 않은 모양입니다. 늑대에게

           설탕 한 숟가락 빌려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냐고 물으니 빌려주고 쉽지 않답니다. 아이들에게 늑대는 늑대입니다.  

 

            존 버닝햄의 '마법침대'를 봅니다. 조지는 쓰던 침대가 작아져 새 침대를 사러 간날, 낡았지만 신기한 여행을 떠난다는 헌

            침대를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엄'으로 시작하는 주문을 말하며 여행을 떠나는 침대~우리 아이들은 '엄지손가락'주문을

           말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자기만의 멋진 침대를 만들어 봅니다. 그림도 그리고 스티커도 붙이고 어디로 날아갈까 생각도 하면서...

            도라이몽은 '어디로든 문'이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샘도 '어디로든 문'을 침대에 그려야겠다고 하니

            '샘은 어린이같아요' 합니다. 아이들도 신나지만 같이 봉사하러 간 선생님들도 더불어 기쁜 시간입니다. 

 

 

 

            주문을 외워볼까"엄지손가락~" 우리 아이들 마법침대를 타고 어디로 날아갈까요? 우주로~아빠가 계시는 미국으로~공룡

            나라로~...

 

             우리 친구는 '어음초등학교'를 구경하고 싶답니다. 그곳이 궁금한 이유는 '그냥'입니다. 우리는 그게 더 궁금하지만 ...아마

             비밀인가 봐요.

            이쁜 납읍 친구들~담주도 만나자. 마법침대로 돌아다니다 화장실 가는 거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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