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자연유람단 친구들의 마지막 공연날입니다.  며칠 전 각 모둠 샘들이 아이들을 떠올리며 정성껏 편지도 쓰고 아이들의

         활동지도 정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늦더위에 시작해 겨울의 한 복판에서 부쩍 큰 것 같다고. 

 

 

 

            그렇게 수다떨며 준비한,  아이들에게 줄 설문대 선물 보따리^^

            공연은 6시인데 2시 부터 아이들이 옵니다. 먼저 와서 못다한 공연연습을 합니다. 의상, 음향, 음악, 모든 소품은 준비 끝~

            공연 시작하기 전, 리허설로 호흡을 맞춰봅니다. 다른 모둠 하는 걸 지켜 보고 깔깔거리며 웃고, 소곤소곤 하다가 샘한테

            혼도 나고..그렇지만 아이들이 서서히 긴장하고 있다는 걸 압니다. 

 

 

             그리고 도서관에 꽉 차게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아빠 응원군이 많이 보입니다.

 

             기타치는 신부님의 예쁜 노랫말, 고운 노래로 축하 공연이 있었습니다. 손뼉치며 같이 불러봅니다.  아이들의 긴장이 좀

             풀린 듯,...... 

 

 

            그리고 시작되는 공연, 볼레낭의' 수목원에 크리스마스가' 시작됩니다. 수목원 왕벚나무에 즐겁게 트리를 장식한다는 이야기.

            크리스마스의 신나는 분위기를 담아 아이들이 연주도 하고 게임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담으려고 했답니다.

            

 

 

 

 

 

            3주 동안 준비한  공연이 끝나는 시간. 우리 모두에게 고생했다, 수고했다 박수를 칩니다. 지난 15주의 이야기를 담은

            뚜벅이들과의 시간으로 한 해가 갈무리됩니다.

            개구쟁이  강생이풀 친구들~

            의젓한 드릇국화 친구들~

            이쁜 볼레낭 친구들~

            멋진 구룸비낭~

 

 

            공연이 끝나고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이런저런 실수도 많았고 서툴기도 했지만 몇 분의 공연을 위해 찾아와 주신 부모님도

           고맙고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준 우리 뚜벅이들도 고마운 시간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이들이 떠난 뒷자리를 보는

           일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어디에서 또 무엇이 되어 만나도 기쁜 인연이었음을 생각해봅니다. 뚜벅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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